2
부산메디클럽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성희롱 논란…시의회서 지적

시의원 “러브샷에 직원 불쾌” 원장 “분위기 깨기싫어서 한 것”

  •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  |   입력 : 2020-11-25 22:01:47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신입채용 2순위 선발 의혹엔
- “계약직 직원 성실해서 뽑아”

부산시 출연기관인 부산테크노파크 최종열 원장이 직원을 성희롱하고 인사권을 남용했다는 주장이 부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와 논란이 인다. 최 원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지만, 사실 규명을 위해 감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5일 열린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노기섭(북구2) 의원은 부산시 이윤재 민생노동정책관에게 “최 원장이 직장 내 갑질, 여성 직원 성희롱 등을 행했다는 말이 나오는데 인권 문제와 관련한 부산시 책임자로서 감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느냐”고 질의했다. 이 정책관은 “사실관계를 확인해보고 필요한 조처를 하겠다”고 답했다.

최 원장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 13일 부산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일어났다. 당시 노 의원은 지난해 11월 워크숍 이후 저녁 식사 자리에서 최 원장과 여성 직원이 러브샷을 했는데, 해당 직원은 불쾌했지만 거부할 수 없는 분위기여서 응했다는 내부 고발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최 원장은 “주변에서 러브샷을 하라고 권하기에, 마뜩잖았지만 분위기를 깨기 싫어서 한 것”이라며 “나중에 간부회의에서 사과했고, 해당 직원에게도 직접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전달했지만 그 직원이 그럴 필요 없다고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또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임의로 1순위 대신 2순위 후보자를 채용했다는 지적도 받는다. 이에 대해 최 원장은 “원장 판단으로 2순위 후보자를 뽑을 수 있다는 규정이 있다. 2순위 후보자는 이전 계약직으로 근무했는데 업무능력이 탁월하고 성실했으며, 근무 당시 부서장들도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의견서를 제출해 선발했다”고 해명했다.

부산테크노파크가 시 종합감사를 받는 가운데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런 지적이 제기돼 감사팀이 최 원장과 해당 직원을 만나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감사팀은 면담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3. 3“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4. 4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5. 5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6. 6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9. 9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10. 10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1. 1“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2. 2“‘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3. 3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4. 4李 “부마와 5·18정신, 헌법에 담아야” 국회 논의 촉구
  5. 5김민석 ‘조희대 탄핵’ 밀어붙이나…국힘 “강행 땐 李 마지막 날”
  6. 6국감 후반 ETF·부동산 사찰 의혹 쟁점…김현지 증인 채택 두고는 여야 신경전
  7. 7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8. 8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9. 9[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10. 10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4. 4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5. 5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인상
  6. 6리밸런싱 유예 ‘부메랑’…국민연금 100일새 182조 증발
  7. 7‘AI 드론’으로 참치떼 찾는다…수산업 AX 대전환 본격화
  8. 8기후부 지원금 다른 잣대…변전소 되고 발전소 안 되고
  9. 9우리 아이 가을 옷 고민 끝…신세계센텀, 키즈웨어 팝업
  10. 10“HBM(AI 반도체) 패키지 경쟁은 얼마나 많이, 덜 손상시켜 붙이느냐의 싸움”
  1. 1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2. 2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3. 3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4. 4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5. 5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6. 6부산 서구 산복도로 노후 주택가 주차난 환경개선 3곳 추진
  7. 7“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8. 8[한 손 뉴스] 12·12 때 숨진 김오랑 중령, 고향 김해에 추모공원 조성
  9. 9해임 억울해 모금한다더니…초등제자 성추행 벌금 납부(종합)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9일
  1. 1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2. 2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3. 3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4. 4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7. 7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8. 8[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9. 9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10. 10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