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국주택금융공사- 복잡한 절차없이 보증금 보호…문턱 낮춘 ‘전세지킴보증’ 호응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0-11-25 19:23:26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원스톱 가입으로 서민 부담 줄여
- 취약계층 위한 상품 개발에 최선

“선순위 임차인이 많은 다가구주택에 전세로 들어가면 선순위 채권이 과다하다는 이유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이 어려웠는데,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전세지킴보증은 문턱이 낮아 가입할 수 있었어요.”(사회 초년생 30대 A 씨)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한국주택금융공사 제공
“반환보증에 가입하면 임대인에게 임차보증금 반환채권 양도 통지를 한다고 하던데, 임대인의 법적 동의가 필요한 건 아니라도 요즘 같은 전세난에 눈치 보이죠. 이런 절차를 생략한 전세지킴보증은 좋은 것 같아요.”(직장인 40대 B 씨)

한국주택금융공사(HF공사)가 가입이 편리하고 장점이 많은 새 상품을 내놓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HF공사는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7월 가입 문턱을 낮춘 서민친화형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상품 ‘전세지킴보증’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임대인의 신용도와 불안정한 부동산시장 상황에 따라 전세금 돌려받지 못하는 위험을 사전에 막아 임차인의 소중한 전세보증금을 지키기 위해 만들었다.

HF공사의 ‘전세지킴보증’은 임대차 계약이 종료되었음에도 임대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는 경우 HF공사가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돌려주는 상품이다. 임차인은 HF공사를 방문하지 않고 전세 대출을 받은 은행에서 쉽게 가입할 수 있다. 보증 신청시기는 임대차 계약기간이 1/4이 경과하기 이전(임대차 계약기간이 2년인 경우 6개월이 경과하기 이전)이며, 임대차 보증금 5억 원 이하(지역 3억 원 이하)면 가입할 수 있다. 보증료는 일반 가구는 연 0.07%, 청년·신혼부부·사회적배려 대상자 등 우대 가구는 연 0.05% 수준이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다른 기관에서도 취급하고 있으나, HF공사의 전세자금 보증을 이용하는 고객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하려면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다른 기관에 별도로 신청하고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전세지킴보증은 복잡한 절차 없이 원스톱으로 HF공사의 전세자금 보증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전세지킴보증은 HF공사의 전세자금 보증을 이용하는 고객만 가입이 가능하다. 전세자금 보증은 임차인이 전세자금을 대출받을 때 HF공사가 보증해주는 사업이다.

   
‘전세지킴보증’ 홍보물
다른 기관의 보증 상품은 채권 보전을 위해 보증기관이 임대차보증금 반환채권을 임차인으로부터 양도받아 이를 임대인에게 우편으로 보내는 절차를 거치는데, HF공사 전세지킴보증은 이 절차를 생략해 서민 세입자의 가입 부담을 줄였다. 이외에도 단독·다가구 주택은 주택 가격의 120% 이내에서 보증 한도를 산정해, 주택 가격의 100%를 기준으로 보증 한도를 산정하는 다른 기관과 비교해 가입의 폭을 넓힌 점도 눈에 띈다.

HF공사 이정환 사장은 “이번에 출시한 ‘전세지킴보증’이 역전세 등으로 전세보증금을 받지 못할 위험으로부터 임차인을 선제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HF공사는 앞으로도 서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는 금융 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4. 4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5. 5‘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6. 6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7. 7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8. 8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9. 9[근교산&그너머] <1480> 창원 무학산 둘레길 2코스
  10. 10부산예술대학교 내년 2월 폐교…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재정난 원인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4. 4‘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5. 5靑 정책실장에 하준경 수석, 지방시대위원장에 박정현
  6. 6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7. 7李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43%…민주 35%·국힘 25%
  8. 8[속보] 이 대통령 “정치검찰 시대 막 내려…이제 경찰개혁이 주요 과제”
  9. 9[속보]119센터가 이송병원 지정…‘응급실 뺑뺑이 방지법’ 국회 통과
  10. 10[속보] 민주, "전두환 내란 아니다" 국힘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
  1. 1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2. 2“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3. 3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4. 4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5. 5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6. 6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7. 7“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8. 8“부산테크노파크 원장에 심재운 후보자 적격”
  9. 9부산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 25% 첫 돌파…2050년엔 43%
  10. 10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부산예술대학교 내년 2월 폐교…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재정난 원인
  3. 3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4. 4"부캉이 덕분" 이디야커피 북항친수공원점 대표, 부산 동구에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5. 5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6. 6‘부캉이’ 내일 다시 바다로…길이 50m 그물로 외해 유도
  7. 7“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8. 8[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9. 9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5. 5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6. 6독립운동가 후손 재일교포 허미미, AG 여자 유도 57㎏급 금메달
  7. 7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8. 8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9. 9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10. 10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