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매도 전담 특별관리팀도 신설
한국거래소가 부산 본사의 기능 확대와 자본시장 안전성 강화를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거래소는 시장 운영 조직 확충과 CCP·TR 사업 역량 강화를 골자로 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CCP(중앙청산소)와 TR(거래정보저장소) 관련 조직을 확대해 부산 본사의 기능을 강화한 부분이 눈에 띈다. CCP는 매수자와 매도자 사이에 개입해 중앙거래당사자 기능을 맡아 결제 지시와 결제 이행을 보증하며 이에 따른 이익을 창출할 수 있어 거래소의 신성장동력으로 꼽힌다. 거래소는 상반기 내에 CCP본부를 신설하고 이를 부산 본사에 두어 본격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 장외파생 거래 관련 정보를 관리하고 분석하는 TR 사업실을 TR 사업부로 확대하고 2개 팀을 추가해 장외파생상품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장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코스피 3000시대’가 열린 만큼 시장 운영 관련 조직도 확충했다. 코스닥 공시실무팀을 신설해 조직을 늘리고, 각 시장본부에 시장운영지원TF 6개를 설치해 시장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대신 코로나19로 대외 업무가 줄어든 만큼 11개 팀을 한시적으로 축소해 조직의 운용 폭을 넓혔다.
또 공매도 제도가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공매도 실시간 모니터링과 사후 관리를 담당할 전담 조직 ‘특별감리팀’을 신설해 이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부산을 거쳐 자본시장의 거래가 완성되는 퍼즐이 맞춰져 부산 금융중심지 육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