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 1년 만에 흑자 반전 이뤄내
- 올해 ‘찾아가는 경매’ 등 서비스
합천유통㈜ 장문철(61)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에서 ‘포기를 모르는 사람’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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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유통 장문철 대표이사가 직영매장에서 합천지역 특산품 쌀인 ‘영호진미’ 애용을 당부하고 있다. 합천유통 제공 |
“만성 적자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다면 회사를 해산하겠다는 각오로 대표이사를 맡았다”는 그는 누적 적자로 해산 위기에 몰린 2015년 1월 합천유통의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장 대표는 평판대로 ‘포기를 모르는 사람’이었다. 농축산식품부의 경영 컨설팅을 받아 곧장 대대적인 개혁 작업에 착수했고, 불과 1년 만에 합천유통을 흑자로 전환, 그 성과를 현재까지 유지한다. 기사회생의 비결에 대해 그는 “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은 인적 자원”이라며 “전 직원이 일심동체로 판로 개척과 신상품 기획에 매진하고, 전국을 누비는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장 대표의 올해 사업 계획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대응 전략으로 채워져 있다. 먼저 찾아가는 마늘 경매사업을 시작한다. 고령화한 지역 농민의 장거리 이동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산지를 돌며 경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온라인 쇼핑 매출 확대를 위한 유튜브 방송 쇼핑몰도 운영한다는 복안이다. “온라인 쇼핑몰의 장점이 많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높은 수수료가 부담”이라며 자체 방송으로 돌파구를 찾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향우회를 대상으로 인터넷 쇼핑몰 3000명 신규 회원 고객 확보 운동도 펼칠 계획이다.
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지만, 연간 매출 500억 원 돌파 목표를 달성하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며 합천지역 우수 농산물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과 구매 당부를 잊지 않았다. 이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