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개성공단 중단 5년, 입주 기업 77% 매출 줄었다

연 매출 50억 미만 98% 타격…111곳 중 5곳 폐업, 11곳 휴면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1-02-08 20:16:20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개성공단 가동 중단 5년 만에 입주 기업의 77%가 매출이 감소했고 영세 기업일수록 피해가 더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개성공단 입주기업 124곳(응답 기업 111곳)을 대상으로 ‘개성공단 가동 중단 5주년 입주기업 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동 중단 이후 현재까지 경영을 유지하는 기업은 99곳, 서류상으로만 기업을 유지하는 휴면 기업은 11곳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5곳은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입주기업 76.6%가 지난해 연 매출액이 2015년보다 떨어졌다. 연 매출액 50억 원 이상 100억 원 미만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015년 106억7000만 원에서 지난해 66억 원으로 38.1% 감소했다. 연 매출액 50억 원 미만 소기업은 매출액이 평균 65억3000만 원에서 15억6000만 원으로 76.1% 급감했다. 매출액 50억 원 미만 기업의 98%가 매출이 줄었다.

입주 기업들은 기업 유지를 위해 민간 내수판매 확대(79.3%, 복수 응답)에 주력했고 수출이나 해외 진출(36.9%), 방역용품 등 신규사업 진출(26.1%)에도 힘을 쏟았다. 기업 유지 노력에 따른 주요 어려움은 부채 누적에 따른 자금 조달 곤란(38.7%), 판로 및 거래처 발굴(28.8%), 주요 경쟁국 대비 가격경쟁력 저하(19.8%) 순이었다.

재입주 시 가장 큰 어려움은 기계설비 등 보수 비용(36.9%), 경협보험금 등 일시 상환(35.9%), 경영안정 관련 법 제도 미비(15.5%) 순으로 응답했다. 재입주에 따른 예상 비용으로는 설비 유지보수 11억7000만 원, 추가 투자금액 12억9000만 원 등 총 24억6000만 원이었다.

문창섭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전국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많은 입주기업이 기업을 휴면상태로 유지하면서까지 개성공단 재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만큼 개성공단 폐쇄 5주년인 올해 정부가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옥재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4. 4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5. 5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6. 6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 지역 반발 거셀 듯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9. 9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10. 10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1. 1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2. 2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3. 3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4. 4[속보] 민주, '신천지 당원 가입 정황' 공식 확인
  5. 5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대 대비하는 부산과 동남권 미래 함께 열어가야"
  6. 6[속보]李대통령-트럼프 골프 라운딩?…靑 ‘한미정상 골프회동’ 대비 TF 구성
  7. 7강경화 “한미 정보공유 제한, 풀기 어려운 현안…백악관 소통도 한계”
  8. 8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9. 9“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10. 10[뭐라노] 금메달을 향한 두 가지 시선
  1. 1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2. 2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3. 3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 지역 반발 거셀 듯
  4. 4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5. 5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6. 6“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7. 7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8. 8코스피 급락…2달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9. 9국세청 '체납관리단' 실적 보니…절반은 100만원 미만 소액체납
  10. 10감천항 동편부두 이름 ‘원양부두’로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5. 5김지용 중수청장 후보 “임은정 공개 비판,부적절 행위”
  6. 6홈플러스 인천 구월점서 칼부림 신고…6∼8명 부상
  7. 7“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8. 8‘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9. 9남해 대장군지, 삼별초 이전 ‘위계 높은 건물지’ 확인
  10. 10“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3. 3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4. 4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5. 5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6. 6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7. 7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8. 8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9. 9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10. 10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