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의 1월 항만물동량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3.0%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 1월 부산항 등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1억2895만 t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전년 동월(1억3104만 t)보다 1.6% 줄어든 수치다. 철광석 수입은 크게 증가했지만 유류·발전용 유연탄 등의 수입이 감소한 것이 원인이다.
부산항에서는 전체 항만물동량과 컨테이너 물동량이 모두 증가했다. 1월 항만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3452만 t)보다 3.0% 늘어난 3555만 t이었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184만 TEU로 전년 동기(180만5000 TEU)에 비해 1.9% 늘었다. 이 가운데 수출입 화물은 84만8000TEU로 지난해 1월(78만8000 TEU) 대비 7.6% 증가했다. 그러나 환적화물은 전년 동월(101만7000TEU) 보다 2.5% 감소한 99만2000TEU에 머물렀다. 이는 중국과 미국 등 주요 국가의 환적물량 감소에서 비롯됐다. 해수부는 전국 항만의 1월 수출입 물동량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나 컨테이너 물동량의 경우 5개월 연속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는 점을 근거로 빠른 시일 내 반등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염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