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경제 포커스] 부산상의 회장선거 가늠자는 ‘회비’

25일부터 의원 후보자 등록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1-02-21 19:26:21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출마땐 3년치 완납 원칙으로
- 경선 향배 예측 가능해 관심

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 24대 상의 의원 선거가 열릴 가능성이 커지면서, 선거 이전에 회비가 얼마나 들어올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21일 부산상의에 따르면, 제24대 의원 선거를 위한 후보자 등록이 오는 25일부터 시작된다. 부산상의는 다음 달 2일까지 의원 후보자 등록과 선거인명부 열람 기간을 가진 뒤 선거인명부를 확정하고 10일 의원 선거를 치를 계획이다. 현재 23대 의원부가 추대한 삼강금속 송정석 회장이 부산상의 회장 후보로 나선 가운데, 24대 의원부가 구성되면 선거에 나가겠다고 밝힌 와이씨텍 박수관 회장이 불출마하고 동일철강 장인화 회장이 대신 출마를 고려하고 있어 27년 만에 의원 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의원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기 전인 23, 24일 이틀이 향후 의원 선거의 향배를 가늠할 중요한 시기가 된다. 의원 선거에 나가려면 3년 치 회비를 완납해야 한다. 25일 의원 후보로 등록하기 전에 회비를 모두 납부해야 하는 만큼 이틀간 회비가 많이 들어온다면 의원 선거를 준비하는 회원사가 다수란 의미다.

현재까지 회비 납부와 관련해 별다른 동향이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틀간 들어오는 회비가 의원 선거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

보통 상의 회장 선거가 치열할 때는 후보자마다 자신에게 표를 줄 수 있는 이들이 의원이 될 수 있도록 회비 납부를 독려한다. 따라서 회장 선거를 치르는 해에는 평소보다 수억 원씩 회비가 더 들어온다. 부산상의는 기업의 매출 규모에 따라 회비를 산출하는데, 최근 코로나19로 경기가 나빠지면서 회원사의 매출이 줄어 부산상의도 타격을 입은 만큼 수익적인 측면에서는 의원 선거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의원 선거를 치르면 지역 상공계 전체가 혼란을 겪고, 부산상의 역시 후폭풍을 감내해야 한다. 송 회장은 지난 19일 부산상의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역 상공계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의원 선거를 피해야 한다”며 “박 회장을 대신해 도전할 후보가 있다면 23대 의원부에게 투표든 추대든 결정을 맡기자”고 제안했다. 그는 “부산상의 재원은 특별 회비나 기금을 내서도 마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회비가 더 들어오면 상의 재원 마련에는 긍정적이지만 의원 선거에 따른 후유증도 만만치 않아 좋다고만 볼 수도 없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3. 3[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4. 4“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5. 5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6. 6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7. 7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8. 8돗자리 앉아 흥겨운 트로트 즐겨요
  9. 9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10. 10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5. 5‘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6. 6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7. 7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8. 8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9. 9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10. 10'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1. 1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2. 2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3. 3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4. 4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의료AI 신기술 총망라 ‘키메스 부산’ 23일 개막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3. 3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4. 4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5. 5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6. 6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7. 7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8. 8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22일 출근길 기온 ‘뚝’…부울경 최저 2~9도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