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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현대’ 정밀안전진단 통과…역대급 재건축 단지 부상

1180세대 11개 동 D등급 나와…역세권·센텀시티 생활권에 인기

  •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   입력 : 2021-02-22 22:01:26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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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5.25㎡ 지난해 14억 원 거래
- 구 적정성 검토 뒤 추진위 가동
- 메이저 브랜드 건설사 참여 주목

부산지역 재건축 예정 아파트 단지 중 각광받는 수영구 수영현대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 결과 재건축이 가능한 등급을 받으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끓는다. 평지 역세권에다 수영강과 센텀시티를 도보로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입지 조건을 갖춘 이곳은 재건축이 추진되면 부산의 역대급 아파트 단지로 부상할 기세다.
부산지역 재건축 예정 아파트 단지 중 역대급 대어로 꼽히는 수영구 수영현대아파트의 전경. 이곳은 수영강과 해운대 센텀시티를 도보로 누릴 수 있는 입지 조건을 갖춘 곳이다. 서정빈 기자 photo@kookje.co.kr
수영현대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아파트의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조건부로 재건축이 가능한 D등급(48.96점)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정밀 안전진단은 A~E등급으로 나뉘며 A~C등급(56~100점)은 재건축 불가, D등급(31~55점)은 조건부 재건축, E등급(30점 이하)은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다. D등급의 경우 공공기관의 검증을 통해 재건축 추진이 가능해 이 아파트는 수영구로부터 재건축 추진 적정성 검토를 받아야 한다. 적정성 검토는 2차 정밀안전진단으로, 지자체의 의뢰를 받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나 시설안전공단이 수행한다.

도시철도 2호선 민락역과 바로 인접한 이 아파트는 총 11개 동 1180세대로, 1988년 준공됐다. 이곳은 수영강을 가로지르는 수영교의 초입에 위치해 해운대의 관문이면서 센텀시티와 수영강변을 도보 생활권으로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 이 때문에 이곳의 재건축 추진 움직임은 지역 부동산 업계는 물론 국내 굴지의 건설사들에게도 초미의 관심사였다. 실제 메이저 브랜드 건설사들이 수영현대아파트의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듣고 참전 채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84.37㎡ 상당은 지난해 10월 11억8000만 원에, 125.25㎡는 지난해 11월 초 14억3000만 원에 실거래됐다.

이 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수영구의 적정성 검토가 최소 3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내다본다. 아파트 입주민은 적정성 검토도 통과한다면 추진위원회를 정식으로 가동해 본격적으로 재건축 추진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안병욱 수영현대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장은 “우리 아파트 입주민들은 정밀안전진단 비용도 서로 내겠다고 나설 만큼 적극적이다. 재건축 추진을 위해 모두가 의기투합한 상태”라며 “남은 적정성 검토에서도 입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부산에서는 서부산권의 서구 동대신동 삼익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 결과 최하위인 E등급을 받아 재건축 추진 단계를 밟고 있다. 또 해운대구 우동 삼호가든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우동1구역 정비사업장의 시공사는 다음 달 선정된다.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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