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동백전 운영사 탈락 KT, 법원에 가처분신청

우선협상자 후속절차 중지 요구…부산시 “문제 없어” 이달 내 계약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21-02-24 19:56:02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의 운영대행을 맡은 KT가 새 운영대행사를 뽑는 과정이 불공정했다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KT는 지난 23일 부산 지역화폐 운영대행 용역 입찰과 관련해 시와 우선협상대상자 간 계약 체결에 대한 후속 절차 중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부산지법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KT는 이 용역 입찰 방식 결정부터 각종 잡음과 불합리한 과정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애초 시가 조달청을 통해 입찰하려다가 자체 입찰로 바꾼 점이 석연치 않다는 게 KT의 입장이다.

입찰 평가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정성평가를 맡은 평가위원 선정 과정도 부당했다고 지적했다. 시가 평가위원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KT의 동백전 운영을 비판해온 일부 인사가 포함됐고, 이들이 평가 때 당연히 KT에 불리한 점수를 줄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일부 평가위원은 지역화폐 운영과 관련해 전문성과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했고, 특정 평가위원은 입찰에 참여한 두 업체에 무려 40점 이상의 점수 차이를 매기는 등 정성평가 과정에도 심각한 하자가 있었다고 KT는 설명했다.

KT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업체와 KT의 점수 차이가 앞서 2019년 동백전 운영대행 업체 선정 때보다 현저하게 벌어져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평가 과정에서 벌어진 구체적인 사항은 시를 대상으로 한 가처분 신청 결정 과정에서 다룰 것”이라고 했다.

이에 시는 평가 절차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어떤 업체가 입찰에 들어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평가위원을 먼저 공모했다. 자격 심사를 거쳐 뽑힌 평가위원 모집단에서 무작위 추첨 등을 거쳐 최종 9명을 선정했다”며 “특정 업체가 들어올 것을 예상하고 평가위원을 사전에 배제할 수 없는 노릇이다. 결과적으로 두 업체만 입찰에 참여하긴 했지만 애초 관심을 보인 업체는 더 많았다”고 말했다.

시는 이달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코나아이와 계약하고, 다음 달부터 이용자가 차질 없이 동백전을 쓸 수 있도록 지역화폐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4. 4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5. 5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6. 6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7. 7‘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8. 8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9. 9타인의 영화 필름 나르던 소년, 마침내 자신의 세계를 비추다
  10. 10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 1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2. 2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3. 3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4. 4[속보] 민주, '신천지 당원 가입 정황' 공식 확인
  5. 5“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6. 6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7. 7강경화 “한미 정보공유 제한, 풀기 어려운 현안…백악관 소통도 한계”
  8. 8강경화 "北 지뢰사건, 불의의 사고는 분명히 아니다"
  9. 9北, 전술탄도미사일 시험 확인…“기술 갱신 성과 확인 위한 발사”
  10. 10이 대통령 “국가 간 이견 있기 마련…중요한 것은 국익”
  1. 1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2. 2“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3. 3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4. 4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5. 5감천항 동편부두 이름 ‘원양부두’로
  6. 6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7. 7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8. 8코스피 급락…2달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9. 9부산서 ‘순직선원 위령제’ 열린다
  10. 10정부 ‘자율운항 협력’ 조선 공정으로 확대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5. 5“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6. 6‘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7. 7“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8. 84개월 만에 김경수 만난 박완수 지사 “제도 개선되면 부울경특별연합 검토”
  9. 9박완수 도지사 경찰조사 후폭풍…진보당 “사퇴하라” 道 “왜곡 말라”(종합)
  10. 10미란다 원칙 고지 않고서 허위 보고한 경찰 재판행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3. 3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4. 4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5. 5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6. 6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7. 7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8. 8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9. 9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10. 10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