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세계 톱3 미래차 부품단지 조성…4300명 일자리 만든다

산업부 상생형 일자리 공모 사업…부산형 모델 최종 선정돼 급물살

  •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  |   입력 : 2021-02-25 21:58:11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코렌스EM 사업비 2523억 투자
- 2023년 강서구 물류도시에 구축
- 정부·市는 기술국산화·국비 지원
- 전기차 유닛 500만 대 생산 계획

세계적 수준의 미래차 부품 수출 전진기지를 조성하고 4300여 명을 고용하는 ‘부산형 일자리’ 모델이 본격화 된다.
   
25일 조용국(왼쪽) 코렌스 회장과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 직무대행이 부산형 상생 일자리 선정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서정빈 기자 photobin@kookje.co.kr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공모사업에 부산형 모델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지역 노·사·민·정이 상생 협약을 맺고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행·재정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부산형 일자리는 2023년까지 코렌스EM과 20여 개 협력사가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26만4462㎥에 미래차 부품단지를 조성하는 게 골자다.

이들 기업은 2030년까지 4300명을 고용해 전기차 구동 유닛 500만 대를 생산할 예정이다. 전기차 구동 유닛은 내연기관차의 엔진과 변속기, ECU(전자제어장치)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배터리와 함께 미래차의 핵심으로 꼽힌다. 코렌스EM은 자체적인 구동 유닛 양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기술력과 부산 신항에 인접한 장점을 살려 세계 TOP3 미래차 부품 생산·수출기지로 만드는 것이 시의 구상이다. 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연간 3조 원가량의 지역내총생산(GRDP)이 창출되고, 항만 물동량도 비약적인 증가가 기대된다.

단지 조성에 코렌스EM이 2523억 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3월 공장 건설을 시작해 현재까지 1300억 원을 투자했으며 2024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2023년까지 연구개발직 위주로 정규직 510명을 채용하고 2030년까지 1200명으로 고용을 늘린다. 협력사는 5개 업체가 입주하기로 했고, 10개 업체는 연내 입주 여부를 확정한다.

정부와 시는 미래차 산업 인프라와 근로자 복지시설 등을 건설하고 관련 기술을 국산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전기차 부품기술허브센터와 산단형 공공임대주택 건립, 투자촉진보조금 설비투자 우대 등에 4129억 원(국비 1227억 원)을 투입한다. 노조는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정년 연장 등 고용 안정을 보장받는 대신 경영 안정화 기간인 3년 동안 임금 상승 폭에 제한을 두는 데 합의했다. 민간 부문에서는 부산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이 부지를 양보했고, 부산은행이 저금리 융자를 지원한다. 지역 고교와 대학은 미래차 기술인력의 육성·공급 역할을 맡는다.

시 김윤일 경제부시장 직무대행은 “부산형 일자리는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일자리를 만들어 고용의 질이 높고, 미래차 산업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다른 지역의 상생 일자리와 구분된다”고 말했다. 조용국 ㈜코렌스 회장은 “미국 유럽 중국에서 러브콜이 있었지만, 노·사·민·정의 협력으로 부산에서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노사 상생과 원·하청 협력 성공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철욱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4. 4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7. 7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8. 8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9. 9[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10. 10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부산 국힘, 가덕도특별법 개정방침에 “국회에 책임 떠미나” 비판
  8. 8‘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9. 9[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10. 10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3. 3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6. 6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7. 7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8. 8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4. 4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8일
  1. 1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2. 2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5. 5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