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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경력단절여성·노인 일자리 창출 앞장…지역 밀착 사회공헌도 활발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1-02-25 19:05:37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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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 박물관 도슨트 채용 지원
- ‘오픈 캠퍼스’서 청년 금융 교육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이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1974년 설립된 예탁원은 4600조 원이 넘는 주식과 채권, 펀드 등을 관리하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 공공기관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이 지역 대학생을 위해 마련한 ‘KSD 금융·증권 오픈 캠퍼스’에서 강사가 온라인으로 금융 교육을 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예탁원은 체계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7년 ‘일자리창출위원회’와 ‘일자리 창출 추진 전담반’을 만들고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갖췄다. 이듬해 ‘일자리창출본부’를 설치하고 관련 종합 추진 계획도 수립해 다른 공공기관보다 적극적으로 일자리 창출에 뛰어들었다. 이에 경력단절여성과 노인 등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 수 있었다. 부산지역 시니어를 대상으로 진행한 ‘시니어 도슨트 사업’이 대표적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산시와 함께 진행한 이 사업은 만 60세 이상 노인이 지역 박물관에서 해설사 역할을 하는 도슨트로 일하도록 주선한 것이다. 부산영화체험박물관과 동아대 석당박물관 등에서 최근 2년간 노인 34명이 도슨트로 일했으며, 박물관과 노인 모두 만족한 일자리로 호평을 받았다.

예탁원이 부산 다선중학교에 학교명상숲을 조성한 것을 기념해 이명호 사장(오른쪽)과 학생이 기념 촬영을 한 모습.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또 부산지역 여성인력개발센터 4곳과 협력해 경력단절여성의 생활 방역 업무를 주선하는 단기 일자리를 마련했다. 지난해 이 사업에 16명이 참여해 지역아동센터 등 방역에 취약한 시설에서 코로나19 등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줬다. 청년이 금융시장에 관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KSD 금융·증권 오픈 캠퍼스’도 열어 부산지역 대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교육도 했다. 예탁원은 IBK기업은행과 200억 원을 조성해 창업·중소기업에 저리로 대출을 지원하는 ‘상생 금융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일자리 창출과 창업,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등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3억 원까지 시중보다 0.6%P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부산에 본사를 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밀착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부산 8개 공공기관(예탁원,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과 함께 공동기금을 조성해 사회적기업 육성에 나선 것이다. 2022년까지 5년간 50억 원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현재 28억3000만 원을 마련해 사회적기업에 금융과 경영 컨설팅, 크라우드 펀딩 등을 지원했다.

설 명절을 맞아서는 장보기 행사를 열어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도왔고, ‘대한민국 동행 세일&부산 브랜드 페스타’에 4000만 원을 후원해 부산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또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국내 최대 규모의 증권박물관을 열고 금융 소외 계층을 비롯한 시민에게 자본시장 관련 학습과 복합 문화공간을 제공했다. 산림탄소상쇄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부산지역 중·고등학교에 ‘학교명상숲’ 조성 사업을 시행해 개성고 등 5곳에 생태학습의 장을 마련한 것도 눈에 띈다. 한국예탁원 이명호 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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