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르노삼성차 ‘무급 순환휴직·1교대로 축소’ 갈등

사측의 근무형태 전환 카드에 노조 “사실상 임금 삭감” 반발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1-03-11 21:34:56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근무 형태 전환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11일 르노삼성차 노사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4차례에 걸쳐 고용안정위원회를 열고 근무 형태 전환 방안을 논의했다. 회사는 오는 15일부터 5월까지 무급 순환 휴직을 시행하고, 현재 시간당 45대를 생산하는 2교대(주야간) 근무 형태를 시간당 60대를 생산하는 1교대로 축소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노조는 회사의 안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서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무급 순환 휴직을 시행할 경우 사실상 임금 삭감이라며 반대하는 분위기다. 또 회사가 주4일 근무 방안도 제시했지만 노조는 지난해 적자만으로 구조조정과 근무환경 변화를 인정할 수 없다며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르노삼성차 복수노조 중 하나인 전국금속노동조합 르노삼성지회는 지난 7일부터 천막 농성에 돌입하며 회사에 강하게 맞서고 있다.

하지만 사측은 지난해 수백억 원대 적자가 발생한 데다 고강도 경영 개선이 필요한 만큼 근무 형태 전환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다음 주 8차 본교섭과 고용안정위원회를 열고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나갈 방침이지만, 양 측의 입장 차이가 커 합의안을 찾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현재 노사가 고용안정위원회를 통해 협의를 진행 중이며, 최대한 의견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부산시의회 도용회, 노기섭 의원은 지난 10일 시의회에서 르노삼성차 경영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부산시, 르노삼성차 노조, 부산고용노동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영정상화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르노그룹이 부산 공장에 신차를 배정해 노사가 상생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간담회에서 르노삼성차 노조는 경영 정상화 방안 모색을 위해 노사정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지만, 회사 측이 불참하며 이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3. 3“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4. 4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5. 5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6. 6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7. 7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8. 8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9. 9[도청도설] 부캉이가 띄운 북항
  10. 10‘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3. 3‘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4. 4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5. 5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종합)
  6. 6靑 “우크라 ‘비공개 합의 없었다’는 거짓 발표”…해명·사과 요구
  7. 7[속보]유시민, 이 대통령 검찰개혁 "국민 속인 것"…명예훼손으로 고발당해
  8. 8與 “민생 더 챙기라는 말 많아” 野 “대선 언제냐며 시민 분노”
  9. 9[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상승…민주 38.7%·국힘 39.4%
  10. 10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 DMZ 사고 조사 지연…연휴 일파만파(종합)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3. 3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4. 4늘어나는 법무수요…부산도시公 사내 변호사 찾기 안간힘
  5. 5‘사장님 퇴직금’ 노란우산, 공제·목돈 마련 든든
  6. 6한화에어로 ‘경력직 가이드라인(특정 학력·나이)’ 논란…“채용과정 개선할 것”(종합)
  7. 7금고 과당경쟁 제동…지역은행 판도 촉각
  8. 8“독자 기술이 미래 경쟁력…내년 매출 4100억 목표”
  9. 9CG 없이 대규모 전쟁·액션신 뚝딱…생성형 AI 활용 본격화
  10. 10아레나 지을때까지 땅 텅텅? 임시 야외 공연장 활용안 부상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3. 3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4. 4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5. 5‘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6. 6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7. 7금정구의원이라 믿었는데…임대보증금 1년 넘게 안 줘
  8. 8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9. 9선거때 식사대접 혐의 사하구 체육회장 송치…돈봉투 수사는 무혐의
  10. 10부산지하철노조 쟁의 가결…조정 거쳐 내달 파업 예고
  1. 1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2. 2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3. 3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4. 4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5. 5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6. 6[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7. 7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8. 8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9. 9[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10. 10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