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2, 3개월간 계란값이 계속 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3~5월 계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7% 줄어들 것이라 내다봤다. 이럴 경우 계란 산지가격은 지난해보다 최대 68%가량 오르게 된다.
이번 분석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살처분이 늘면서 3~5월 산란계 평균 사육 마릿수가 지난해보다 8.7%, 평년보다 6.4% 감소한 6611만 마리에 머물 것이라는 예측에서 비롯됐다. 이에 따라 3~5월 하루 평균 달걀 생산량도 지난해보다 17.1% 줄어든 3760만 개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 같은 분석을 근거로 3~5월 특란 10개의 예상 산지가격을 1600~1800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3월(1158원)보다 38.2~55.4%, 4월(1136원)보다 40.9~58.5%, 5월(1069원)보다 49.7~68.4% 높은 수치다. 현재 계란 한 판(특란 30개)의 소비자 가격은 지난 12일을 기준으로 할 때 7633원으로 집계됐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