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발주자지만 집중 육성 본궤도
- 진흥원 통해 기업 지원 확대키로”
경남 김해시는 지난달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을 발족했다. 의생명센터 기능을 강화하고 기업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허성곤(사진) 김해시장은 “그동안 우리 시는 오송 대구 원주 등에 비해 의료 분야 후발주자였다. 하지만 새로운 먹거리 산업이라는 판단하에 집중적으로 육성 전략을 편 결과 본궤도에 올랐다”고 자평했다.
허 시장은 “2008년 의생명센터를 개관한 뒤 우수 의료시설과 장비 확충뿐만 아니라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했다”며 “2012년 테크노타운, 올해 상반기 메디컬실용화센터를 개관해 기업들이 연구, 제조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허 시장은 “2018년 우리 시가 전국 유일의 의생명, 의료기기 강소특구로 지정된 것은 그동안 차별화된 기업 유치 노력을 기울여온 우리 시의 역량과 간절함을 정부가 높이 산 결과”라며 “이로써 우리 시는 의료 분야 강자로 부상하기 위한 기본 토대를 마련한 셈”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한 때 우리 시는 의료 분야 불모지였지만 현재 80개 관련 업체가 들어선 의생명·의료기기 분야 전진기지로 성장 중이다. 이로 인해 일자리가 창출돼 고급인력이 김해시로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가 됐다”며 “앞으로 지역의 7500여 제조업체도 의생명 관련 제조 분야로 눈을 돌려 강소기업으로 발돋움하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그동안 시에 일자리경제국을 만드는 등 ‘일자리 전도사’로 알려졌다. 일자리가 지자체를 부유하게 만드는 최고 미덕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는 김해시에서 공직자로 출발해 경남도 기획조정실장,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을 역임했다. 박동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