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지지 후보 위해 달려온 기업인들…의원 ‘100% 출석’ 이례적

임시총회 현장 가보니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1-03-17 22:17:34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의원 “투표 실수할까봐 긴장”
- 이갑준 상근부회장은 사의

“의원 120명 중 120명이 참석해 성원이 충족되었습니다.”

17일 오후 2시 부산상의홀에서 열린 ‘제24대 임원 선출을 위한 임시 의원총회’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날 임시총회에는 상의 의원 120명 중 전원이 참석해 ‘100% 출석’이라는 전례 없는 기록을 세웠다. 대표이사가 직접 참석하지 못한 일부 기업은 대리인을 보냈다. 제23대 회장 선거에는 7명이 불참했던 것과 비교하면 유일무이한 기록이다. 이에 대해 부산 상공계 관계자는 “이제까지 의원 총회에 100% 출석은 기록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 선거에 관심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회장 선거가 열리기 전부터 이런 분위기는 감지됐다. 총회가 열리기 전인 이날 오후 1시부터 의원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의원들은 지지하는 후보가 같은 이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며 부산상의 건물 입구에 차가 들어올 때마다 서로 인사하기 바쁜 모습이었다.

임시총회도 촉박하게 진행됐다. 의원 120명 전원이 출석한 탓에, 24대 의원부를 소개하는 데만 10분 넘게 걸렸다. 회장 선거 후보자로 나선 삼강금속 송정석 회장과 동일철강 장인화 회장은 의장(허용도 회장)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 앉아 굳은 표정으로 대기했다. 송 회장 옆에는 송규정, 조성제 전임 회장이 나란히 앉았고, 장 회장 옆에는 신정택 전 회장이 함께했다. 두 후보가 회장 후보 연설을 마친 뒤 외부 인사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 6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120명이 차례로 투표에 임했다. 투표에 참여한 한 의원은 “앞선 의원 선거보다 분위기가 더 긴장돼 혹시라도 실수하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투표했다”며 긴박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이날 의원 총회 동의를 받아 회장이 임명하기로 되어 있는 상근부회장은 신임 회장이 결정할 수 있도록 의원부가 권한을 일임하기로 의결했다. 지난 5년 7개월간 부산 경제 현안 해결에 앞장섰던 이갑준 상근부회장은 개인 사정으로 사임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김현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2. 2[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3. 3[속보] 재커라이어, 나흘 만에 경질.. ‘역대 최단 기간’ 백악관 대변인
  4. 4[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5. 5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6. 6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7. 7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8. 8‘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9. 9[속보] 다카이치 총리, 야스쿠니 가을 제사 공물 봉납
  10. 10"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1. 1[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2. 2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3. 3[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4. 4[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5. 5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6. 6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7. 7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8. 8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9. 9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0. 10李대통령, 부상 소방관·장병 쾌유기원…“천금 준들 아깝겠나”
  1. 1"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3. 3"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4. 4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5. 5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6. 6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7. 7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8. 8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9. 9‘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10. 10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3. 3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4. 4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5. 5‘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6. 6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7. 7"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8. 8이태원 참사 유족, 4주기 앞두고 진상규명 촉구…"책임자 처벌" 외치기도
  9. 9부천 공장 화재, 금속 세척 작업 중 '유증기 스파크 발화' 추정
  10. 10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