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급성 충수염으로 지난 19일 응급 수술을 받았고 21일 오후 현재, 상태가 호전돼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입원 중인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연합뉴스
|
재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9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 소재 서울구치소에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돼 충수염 수술을 받았다. 충수염은 옆구리에 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충수가 터지면 이물질이 복막으로 확산해 복막염으로 번질 수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은 현재 수술 경과가 좋고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9일 구치소 측이 응급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권했지만 ‘특별한 대우를 받지 않겠다’고 사양했고 그 이후 상태가 심각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처음에는 서울구치소 인근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다 상태가 심각해져 상급종합병원인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서울고등법원 파기환송심에서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구속됐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