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핫플’ 우동3구역 재개발 술렁

“임원 입후보 자격요건 잘못 표현”…해운대구, 조합 측에 보완 지시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조합 “단순 실수”… 일부선 반발

부산 최고 핫플레이스 정비사업장으로 손꼽히는 해운대구 우동3구역 주택재개발 구역이 술렁인다. 앞서 조합장이 해임되고 새 집행부가 선출됐는데, 이 과정에서 절차적 흠결 논란이 제기되면서 해운대구가 조합에 보완을 지시하면서다.

21일 해운대구에 따르면 구는 우동 229 일원 우동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설립(변경) 인가 신청과 관련, “임원 선출을 위한 입후보 등록 공고문 자격요건이 잘못 표현된 사항을 조합원에게 고지하고, 이에 대한 이의 유무 등 의사를 확인하거나 소명이 가능한 자료를 오는 26일까지 제출하라”는 공문을 이달 초 조합에 보냈다.

구에 따르면 조합은 해당 공고문에서 임원대의원 입후보 등록 자격요건을 ‘피선출일 현재 사업시행구역에서 5년 이상 건축물 및 그 부속토지를 소유한 자’로 기재했다. 하지만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은 조합 임원의 자격 요건을 ‘5년 이상 건축물 또는 그 부속토지를 소유한 자’로 규정한다. 이에 구는 조합의 이 같은 자격요건 공고가 흠결이 있다는 민원을 받고 법률 검토를 거친 뒤 이 같은 보완 지시를 내린 것이다. 이에 조합 측은 조합원들에게 이러한 표현은 경미한 오기 사항으로, 구의 보완지시에 따라 피선출권 제한 등의 의견서를 받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안내했다.

이 같은 절차적 흠결 논란이 새 집행부를 선출한 임시총회 결의의 적법성 논란으로 비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일부 조합원들은 주장한다. 한 조합원은 “법무법인 태평양에 질의해 ‘이번 임시총회 결의가 무효이며, 자격 요건을 정정하더라도 결의의 하자가 치유될 수는 없다고 판단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용한 우동3구역 조합장은 “이 표현은 당시 선거관리위원회의 단순 실수였고, 법률 자문에서도 단순 오기에 지나지 않는다는 결론을 구했다”며 “이미 한 차례 조합원에게 이의 신청도 받은 바 있지만 제출된 의견이 없었고, 이번에 구의 보완지시에 따라 추가 이의 신청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조합이 자료 제출 등 보완 지시를 이행하지 않으면 조합 설립(변경) 인가 신청을 반려할 수도 있다는 점을 공문에 명시한 상태다. 이와 관련,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관내 정비사업장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지만 정해진 절차와 법령을 준수하는지도 점검해야 한다”며 “법률적 검토를 거쳐 민원처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송진영 김민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2. 2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3. 3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4. 4워터펌프 쏴도 안 나가는 부캉이
  5. 5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6. 6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7. 7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8. 8“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9. 9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10. 10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1. 1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4. 4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5. 5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6. 6‘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7. 7김도읍 "청와대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증액 '선 계약, 후 특별법 반영'으로 결론
  8. 8“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9. 9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10. 10“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1. 1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2. 2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3. 3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6. 6“기장에 양성자 치료센터 짓자…우주산업 활용도 가능”
  7. 7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8. 8주가지수- 2026년 9월 29일
  9. 9파생상품·해양금융 미래, 부산서 답 찾는다
  10. 10[한 손 뉴스] 수과원, 스마트폰서 AI가 고등어 어장상황 예측 서비스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3. 3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4. 4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5. 5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6. 6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7. 7[신통이의 신문 읽기] 친근해진 ‘부캉이’…캐릭터로 그려볼까요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순항…도남권역 민자유치 속도전
  10. 10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4. 4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5. 5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6. 6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7. 7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8. 8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9. 9‘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10. 10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女 복식 24년 만에 금빛 스매시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