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영위 여부에 관한 결론을 조만간 낼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와 LG전자 대주주인 ㈜LG의 주주총회가 이번 주에 잡혀 있기 때문이다. 회사는 주총에서 주주들에게 사업 현황을 설명하면서 스마트폰과 관련한 내용도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24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본사에서 주총을 열어 주주들에게 모바일 사업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LG 역시 오는 26일 주총을 개최한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과 관련해 ▷사업 철수 ▷매각 ▷지적재산권을 제외한 베트남 공장 매각 등 여러 시나리오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 및 ㈜LG 주총에서 LG전자의 모바일 사업과 관련된 최고 경영진의 발언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LG그룹의 총수인 구광모 회장은 ㈜LG 대표이사로 등재돼 있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이던 롤러블 폰, 스마트폰 레인보우 출시를 중단한 것으로 보이며 홍보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반면, LG전자가 주총 표결을 위해 주주들에게 알린 내용 가운데 스마트폰 사업의 지속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주목된다. LG전자는 “차세대 제품 개발을 위한 미래 핵심 기술 연구 개발에 집중해 스마트폰 및 신규 스마트기기 분야에서 제품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완전한 철수’가 아닐 수도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정옥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