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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업인 가장 선호 시장후보 공약은 ‘도시 기반시설 확충’

상의 105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 국제신문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1-03-31 22:20:48
  •  |  본지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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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4% “후보자들 공약 관심 있다”
- 기타 분야는 청년·일자리가 1위
- 바라는 점엔 규제완화 요구 많아

부산지역 기업인들은 부산시장 후보자들의 공약 중 ‘비즈니스 인프라 등 도시 기반시설 확충’에 가장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는 31일 지역 기업인 105명을 대상으로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내놓은 정책 공약에 대한 의견’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응한 기업인의 94.2%가 ‘부산시장 후보자들의 공약에 관심이 있다’고 답해 차기 부산시장 선거에 대한 상공계의 분위기를 보여줬다.

기업인이 가장 선호하는 경제 공약은 ‘비즈니스 인프라(가덕신공항, 어반루프 건설) 등 도시 기반시설 확충’이 36.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형 고성장 기업, 부산 특화 전통제조업 지원 등 주력산업 고도화 지원(25.0%) ▷부울경 메가시티, 해양물류도시 조성, 탄소중립형 전환도시, 디지털금융도시 등 도시 경쟁력 강화(15.6%) ▷대기업 유치 및 공공기관 이전(14.1%) ▷MICE 신재생에너지 AI 블록체인 빅데이터 해양신산업 등 신산업 육성(8.6%) 등의 순이었다. 이는 신산업 육성이나 대기업 유치 등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보다 기업 경영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 인프라 확충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기타 관심 공약 분야는 ‘청년·일자리’가 49.5%로 가장 많았다. 이는 청년과 일자리 정책이 기업의 인력난과 연계되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생활·환경(22.4%) ▷주거(14.0%) ▷문화·예술(7.5%) ▷여성·육아(4.7%) ▷보건·복지(1.9%) 등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차기 부산시장에 바라는 덕목으로 ‘혁신성’( 28.2%)과 ‘신뢰성’(27.3%), ‘전문성’(26.4%)을 들었다. 반면 ‘도덕성’(11.8%)과 ‘포용성’(4.5%), ‘안정성’(1.8%) 등은 상대적으로 응답률이 낮아 포스트 코로나 등 변화의 시대에서 생존을 먼저 고민하는 기업의 절박함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차기 부산시장에 바라는 점을 키워드로 분석한 결과 ‘규제 완화’와 ‘신성장동력’ ‘중소기업 지원 강화’ 등 부산경제의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에 관한 요구가 많았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기업인은 대체로 당장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경제 관련 공약에 관심과 기대가 높았다”며 “차기 부산시장은 기업과 경제 정책 공약을 단기와 장기 과제로 구분해 현실성 있게 보완하고 이에 대한 실천 의지를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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