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부산 부산진구 당감동에 있는 부산철도차량정비단 부지 6만6000㎡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현물 출자한다.
기획재정부는 6일 국무회의에서 ‘한국철도공사에 대한 국유재산 현물출자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출자 대상은 국토교통부가 보유한 토지 건물 기계장비 등 총 48건이다. 토지는 부산철도차량정비단과 경기 의왕시 오봉역 등 31건, 건물과 기계장비는 각각 13건과 4건이다. 48건의 출자가액 합계는 1804억 원 수준이다. 이 가운데 부산철도차량정비단 부지의 출자가액이 969억7000만 원으로 가장 많다. 부지 규모는 6만6417㎡다.
이번 조처는 국토부가 보유한 철도 관련 자산을 코레일에 출자해 철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20만㎡ 규모의 부산철도차량정비단 전체 부지 중 6만6417㎡를 제외한 나머지 부지는 2005년에 이미 (코레일에) 현물 출자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부산철도차량정비단 부지의 코레일 위탁이 모두 완료된 셈이다.
아울러 기재부는 이번 출자가 차량정비단의 이전 사업과는 연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부산에서는 이 기지를 강서구 송정동 부산신항역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진행 중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차량정비단 이전 사업은 계획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출자를 통한 자본 확충으로 코레일의 부채비율은 247.8%(지난해 말 기준)에서 241.8%로 6%포인트 낮아질 전망이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