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울산 간담회 이달 중 개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경남지역 기초지자체들과 해양수산분야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8일 해수부에 따르면 문 장관은 ‘지중해(地中海)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9일 창원시청에서 6개 기초지자체장과 대면 간담회를 실시한다.
참여 기초지차제는 창원·거제·통영·고성·남해·하동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부산·울산 기초지자체장과의 간담회도 이 달 중으로 개최해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지중해프로젝트는 ‘지역과 중앙이 하나 되어 바다로’라는 의미다. 해수부가 연안을 접한 전국 74개 시·군·구청장과 간담회를 통해 지역의 해양수산 활성화 및 해양환경 관리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했다. 또 기초지자체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중앙정부의 정책에 접목한다는 취지도 담겨 있다. 간담회는 지난 2월 경기·인천권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다섯 차례 실시됐다.
바다를 끼고 있는 경남지역 기초지자체의 해양수산업은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인구 감소, 생산성 하락, 시설 노후화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해수면과 내수면 양식도 첨단 기술 부족, 판로 개척 한계 등의 이유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 실정이다.
특히 선박 수주량 감소로 인한 조선업 불황으로 거제와 통영은 타 지역에 비해 더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일부 기초지자체들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안의 하나로 해양관광업 육성을 도모하고 있으나 기반시설 미비 등으로 이마저도 추진이 쉽지 않다.
해수부 관계자는 “지난 2월 지중해 프로젝트 시작 때 문 장관은 국민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면서도 해양수산 현장에서 절실히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기초지자체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염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