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서 싱가포르 거쳐 유럽행
- 미주행 중기 수출지원 3척 추가
국내 최대 선사 HMM은 초대형 컨테이너 1호선 ‘HMM 누리호’(Nuri)가 컨테이너를 가득 채운 만선으로 유럽을 향해 출항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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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부산에서 출발한 컨테이너선 ‘HMM 누리호’가 싱가포르에 도착해 화물을 가득 채운 뒤 지난 6일 유럽으로 출항했다. HMM 제공 |
‘HMM 누리호’는 지난달 22일 부산항에서 첫 출항한 이후 중국 상해 닝보 옌톈을 거쳐 지난 5일 싱가포르에 입항해 이튿날 1만6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의 최대 선적량(1만3300TEU)을 넘은 1만3438TEU의 만선으로 유럽을 향해 떠났다.
HMM은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인수할 예정이었으나, 국내 화물의 적기 운송 지원을 위해 지난달 ‘HMM 누리호’와 ‘HMM 가온호’ 2척을 조기 투입했다. 이 선박들은 북구주 항로 FE4에 투입돼 세계 3대 해운동맹 중 하나인 ‘디 얼라이언스’ 멤버사들과 함께 공동운항을 하고 있다. 기항지는 부산~상하이~닝보~로테르담~함부르크~사우샘프턴~옌톈~홍콩~부산 순이다.
앞서 지난해 4월부터 아시아~유럽 노선에 투입된 HMM의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은 32항차 연속 만선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이와 함께 HMM은 지난 7일부터 중소 수출기업들이 선복 애로를 겪고 있는 미주 서안에 임시선박 3척을 추가로 투입했다. 가장 먼저 출항한 68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상하이호’는 지난 7일 부산항에서 출항, 오는 19일 LA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전체 화물 중 50% 이상이 국내 중견·중소 화주의 물량이다. 63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오클랜드호’와 5000TEU급 ‘HMM 프레스티지호’도 오는 19일과 다음 달 1일 부산항을 출항한다.
HMM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미주 서안 9회, 미주 동안 3회, 러시아 3회, 유럽 1회, 베트남 1회 등 총 17척의 임시선박을 투입해 국내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해 왔다.
임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