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공동어시장 위판량 줄었지만 총액은 ↑

코로나 집단감염·기상악화 여파, 1분기 경매량 작년비 7% 감소

  • 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
  •  |   입력 : 2021-04-08 19:02:20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고등어 단가 상승, 갈치 ‘풍어’
- 위판액 860억… 30% 정도 증가

부산공동어시장의 1분기 위판량이 코로나19 확산 및 기상악화로 인해 전년보다 감소했다. 대신 고가 어종인 갈치와 방어 등이 대량 위판되고 고등어의 단가도 올라 전체 위판 총액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위판된 ‘바다의 로또’ 참다랑어. 공동어시장 제공
8일 부산공동어시장에 따르면 1분기 총 위판 수량은 3만2300t으로 전년 같은 기간 3만4900t에 비해 7%가량 줄었다. 코로나19 등의 여파가 컸던 지난달 실적만 보면 감소 폭은 더 심하다. 지난달 공동어시장 위판량은 6375㎏으로 1년 전 7253㎏에 비해 12%나 감소했다. 위판금액도 전년도 3월(221억 원)에 비해 15% 하락한 186억 원이었다.

이는 지난달 7일 항운노조 어류지부 조합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대규모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하면서 위판 중단에 이어 2주간 샘플 경매로 진행하는 등 정상적인 위판이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조합원 수백명의 자가격리가 풀리는 시점인 지난달 24일부터 강풍 등 잦은 기상악화로 인해 조업을 나가지 못해 한달간 조업일수가 평년 대비 3분의 1가량 줄어들었다. 실제 1분기 어선 입항 현황은 하루 평균 2척으로 지난해 6척보다 크게 줄었다.

하지만 ㎏당 단가가 40%가량 상승하면서 1분기 총 위판금액은 860억 원으로 전년 동기(660억 원) 대비 30% 정도 증가했다. 고등어의 어획량이 수년간 감소해 재고가 대폭 줄면서 업체들이 재고를 채우기 위해 물량을 사들인 것이 단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또 최근 수년간 연근해 꽁치 조업량이 절반으로 떨어지며 씨알이 작은 고등어까지 식자재나 통조림 가공용으로 납품이 늘어난 것도 단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다 지난 1월 방어 1000여t, 2월 갈치 300여 t, 3월 참다랑어 66t 이상이 대량 위판 된 점도 위판고 상승에 한 몫 했다.

공동어시장 관계자는 “올 1분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주간 정상 위판을 못했지만 샘플 경매 등으로 유도해 선사들이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최소화 했다”며 “올해는 고등어 금어기·휴어기(4/26~6/26일)가 지난해보다 한달 적어 전체 조업 일수는 늘어나기 때문에 하반기 위판 실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6. 6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7. 7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8. 8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9. 9“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10. 10[사설] 신세계타운, 센텀시티의 새 도약과 부산의 미래 이끌길
  1. 1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2. 2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3. 3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4. 4‘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5. 5“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6. 6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7. 7北 해커, 비트코인만 1만8270개(약 1조8701억원 ) 훔쳤다
  8. 8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9. 9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10. 10사천 공군기지 훈련기 공중 충돌 뒤늦게 알려져…부상자 없어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6. 6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7. 7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8. 8조선 빅3 공동납품망 완성…부산 기자재 플랫폼 안착(종합)
  9. 9롯백 편집숍 ‘시시호시’ 부산 감성 입었다
  10. 10캐릭터로 동심 공략하고, 어른 향수도 자극하고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5. 5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6. 6“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7. 7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8. 8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9. 9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0. 10“부산형 상병수당, 고령노동자도 줘야”
  1. 1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2. 2“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3. 3“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