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가 장인화 회장이 강조한 ‘일하는 부산상의’를 만들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부산상의는 8일 사무국 조직을 개편하고 이에 따른 주요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조직 개편 내용을 살펴보면, ‘3실 4본부 1위원회’에서 ‘1실 4본부 1위원회’로 바꿨다. 기존 조직은 부산상의 세부 사업을 수행하는 파트별로 ▷전략기획실 ▷경영지원실 ▷홍보정책실 ▷조사연구본부 ▷회원사업본부 ▷통상진흥본부 ▷일자리사업본부 ▷부산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으로 나눴다. 하지만 이번에는 연관되는 업무끼리 묶어 ▷기획홍보실 ▷경영지원본부 ▷경제정책본부 ▷회원사업본부 ▷대외협력본부 ▷부산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으로 개편했다. 특히 기획감사와 홍보 업무를 통합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또 지역현안과 조사연구 업무를 통합해 경제정책본부를 신설하고 조사연구와 현안 대응, 전략 수립 등을 총괄하도록 했다. 대외협력사업본부는 정부 위탁 사업인 일자리와 자격평가 업무를 묶어 효율성을 높였고, 교육과 국제통상, 회원 서비스를 합친 회원사업본부로 회원사에 대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중간간부 15명을 9명으로 줄여 실무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인력을 대폭 강화했다는 것이 부산상의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번 조직 개편 내용을 살펴보면 기존 업무를 통합해 조직을 재정비하는 데 그쳐 장 회장이 강조한 ‘혁신’과 거리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대해 부산상의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회장 공약 사항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중복된 업무를 재정비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데 신경 썼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