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위축됐던 부산의 주류업체들이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기지개를 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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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주조 다이아몬드(왼쪽)와 골든블루의 혼. 각 사 제공 |
대선주조는 2년 만에 출시한 소주 브랜드 ‘다이아몬드’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다이아몬드’는 2017년 1월 나온 ‘대선’에 이어 야심 차게 출시한 신제품으로, 맛과 제품 디자인 등에 각별히 공을 들였다. ‘보석처럼 빛나는’ 제품이란 콘셉트에 맞춰 투명한 병에 정갈한 글씨체를 넣어 다이아몬드를 형상화한 듯한 디자인을 선보였고, 또 기존 제품보다 감미료(토마틴)를 3.3배 이상 첨가하고 깨끗한 정제수를 사용해 맛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다. 지난달 26일 출시 이후 4일 만에 주류도매장 등에서 45만 병이 팔려 ‘대선’ 초기 주문량을 뛰어넘었다. 여기에 대형마트와 업소, 슈퍼에 이어 편의점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대선주조 관계자는 12일 “1캐럿 다이아몬드 증정 등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든블루는 혼술족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골든블루는 프리미엄 숙성 증류주 ‘혼’을 오는 18일부터 이마트에서 판매하며 일반 시민이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골든블루는 코로나19로 집에서 술을 즐기는 혼술족이 늘어나자 가정용 유통 판매망 확보에 나섰다. 이에 농협하나로마트와 홈플러스에 이어 이마트에까지 ‘혼’을 납품하게 됐다. 골든블루는 혼술족을 겨냥한 ‘골든블루 하이볼 패키지’를 내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이볼 패키지는 젊은 층이 좋아하는 하이볼(위스키에 탄산수를 타서 담아내는 음료)을 ‘골든블루’로 만들 수 있도록 전용 잔과 제품을 묶어 파는 것이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혼술족이 늘면서 증류주와 위스키도 집에서 소비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마케팅을 강화하며 판매량 늘리기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