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경제 포커스] 재건축·리모델링 봄바람 부나…‘박형준 시장 효과’ 기대감

후보시절 주택정책 공약으로 정비사업 추진기간 단축부터 구축 리모델링 지원 등 내걸어

  •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   입력 : 2021-04-13 22:07:56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개발 앞둔 사업장 가속도 전망

박형준 부산시장의 취임 이후 부산시의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정책에 변화가 생길지 지역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박 시장은 후보 시절 재개발·재건축의 규제 완화 등으로 민간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주택정책 기조를 밝혔던 터라 향후 시의 정비사업 절차가 큰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13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박 시장은 주택정책 주요 공약으로 재개발·재건축 추진기간 단축 등 규제 완화와 10만 가구 구축 아파트 리모델링 지원을 내걸었다. 지난 1월 박 시장은 “주택 공급의 1차 주체는 민간일 수밖에 없다. 법을 고치지 않고 관의 추진 단계 간소화와 신속 처리를 통해 20년 이상 낡은 아파트의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의 인허가 기간을 대폭 줄이는 규제 완화 정책을 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절차 간소화는) 불필요한 단계를 축소 통합하면 충분히 가능한 일로, 거주자 이익에 부합하는 신속한 주택 공급을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며 “(리모델링도) 단일 아파트별로 용적률을 조정, 보다 나은 집에 살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시키겠다”고 선언했다.

박 시장 당선 후 지역 정비사업장은 사업 추진에 속도가 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들떴다. 안전진단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관의 권한이 막강한 재건축을 추진하는 정비사업장과 해운대구 좌동의 옛 신시가지(해운대 그린시티) 및 남구 용호동 LG메트로시티 등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아파트 단지에서는 박 시장의 입장을 크게 반기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좌동의 한 아파트 입주민은 “평생 국민의힘 계열 후보에게 표를 던진 적은 없지만 박 시장의 주택 공약을 보고 이번에 처음으로 국민의힘에 투표했다”며 “주택 문제는 당장 우리 실생활과 직결된 사안으로, 정치적 소신이나 이념보다 앞선다”고 털어놨다. 서울에서도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을 중심으로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집값이 꿈틀댈 조짐을 보인다.

김혜신 솔렉스마케팅 부산지사장은 “서울은 물론 부산에서도 이번 선거를 통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평가된 것으로 본다. 박 시장도 친시장 공약을 내걸어 시장 활성화를 기대하는 심리가 높을 수밖에 없다”며 “당장 개발을 앞두고 있는 정비사업장을 중심으로 이러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정비사업 활성화에 따른 집값 상승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영래 부동산서베이 대표는 “정비사업 절차가 간소화하면 주택 공급이 활성화되면서 주택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무분별한 정비계획 진행으로 오히려 투기가 생기는 만큼 절차를 간소화하려면 먼저 명확한 기준부터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2. 2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3. 3[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4. 4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5. 5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6. 6[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7. 7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8. 8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9. 9[속보]‘공무원증 보여주며 안심시켜’ 60억 전세사기 前 경찰관 항소심서 감형
  10. 10FBI, 바이낸스 가상화폐 8.4조원 털이범으로 북한 지목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3. 3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4. 4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5. 5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6. 6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7. 7“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8. 8“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9. 9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10. 10[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 1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2. 2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3. 3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4. 4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5. 5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6. 6못 말리는 한국 제품 인기…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 눈앞에(종합)
  7. 7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8. 8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9. 9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10. 10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2. 2[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3. 3[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4. 4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5. 5[속보]‘공무원증 보여주며 안심시켜’ 60억 전세사기 前 경찰관 항소심서 감형
  6. 6울산시, 노동안전감독과 신설 등 '2026년 하반기 조직개편안' 입법 예고
  7. 7부산 영도 조선소 러시아 어선 화재…소방대원 1명 부상
  8. 8진주서 송전탑 전선 교체 작업 중 60대 근로자 추락 사망
  9. 9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10. 10거창군, 입영 청년에게 지원금 10만 원 지급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