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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개조’ 녹산산단 혁신지원센터 2023년 가동

정부 사업대상 선정 후 지지부진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1-04-18 21:54:51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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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단공, 2년6개월만에 설계공모
- 1880㎡ 부지에 104억 들여 건립
- 입주기업 업종 고도화 지원 역할

부산 경제의 중추 역할을 하는 강서구 녹산국가산업단지에 최첨단 ‘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정부가 2018년 10월 녹산산단을 혁신지원센터 구축 대상 산단으로 지정한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그동안 이 사업은 행정적인 절차 등에 문제가 생겨 정체 상태에 머물러 왔다. 노후화 문제가 심각한 녹산산단에 센터 구축이 완료되면 입주 기업 및 업종 고도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진다. 완공 예정 시기는 2023년 1월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은 ‘부산 녹산산단 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대한 설계 공모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공모는 다음 달 20일까지 진행된다. 산단공은 업체·기관으로부터 설계 계획을 접수받은 뒤 그중 1개를 선정하고, 내년 1월 해당 계획에 맞춰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올해는 주로 설계작업을 마무리하는 데 총력을 쏟는다. 산단공 관계자는 “센터 구축 사업이 이제야 첫발을 내딛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부산지역 유일의 국가산단인 녹산산단에 기업 지원 서비스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센터를 짓는 것이다. 2018년 10월 녹산산단 선정 당시 혁신지원센터 완공 예정 시기는 ‘2021년 상반기’로 제시됐다.

하지만 이 사업은 그동안 지지부진 상태에 머물러 왔다. 사업 시행 주체인 산단공이 혁신지원센터와 같은 부지에 ‘근로자 공동 기숙사’를 지으려고 했으나 그렇게 할 수 없게 된 탓이다. 산단공 측은 “(기숙사 건립 시) 지반 침하 우려가 있다는 정부의 판단에 따라 그동안 사업 인·허가를 받지 못했다”며 “이 때문에 혁신지원센터의 기존 사업계획도 수정·보완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사업계획이 확정되면서 설계 공모에 나설 수 있게 된 것이다.

사업계획을 보면 혁신지원센터는 녹산산단 내 188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연면적은 4142.8㎡다. 총사업비는 104억 원이다. 2023년 1월 이후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녹산산단 내 입주 기업의 업종 고도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기업 진단과 컨설팅, 시제품 제작, 양산 테스트 등도 수행한다. 아울러 센터에는 최첨단 조선해양기자재 기술 개발과 사업 다각화를 지원할 전문연구기관, 스마트공장 구축 컨설팅센터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산단공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로 에너지’ 건물로 센터를 건축해 운영비 절감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녹산산단 혁신지원센터 개요

장소(주소) 

부산 강서구 녹산산단 335로 19

총사업비 

104억 원

부지면적 

1880㎡

연면적 

4142.8㎡

건물규모 

지하 1층, 지상 4층

설계기간

2021년 7~11월

공사기간 

2022년 1월~2023년 1월

※자료 : 한국산업단지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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