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도 조만간 ‘2층 전기버스’(사진)가 운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는 국산기술로 만든 전기버스를 이른 시일 내 부산 등 광역교통망을 갖춘 지자체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또 버스 업체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차량 구입 비용 일부를 각 지자체와 협력해 지원하기로 했다. 국비 지원 비율은 55% 수준이다. 현재 8억 원으로 추정되는 전기버스를 구입할 때 국토부와 환경부는 4억42000만 원, 지자체는 1억5800만 원을 분담한다. 전기버스 운행을 하고자 하는 업체는 2억 원만 지불하면 된다.
이번에 개발된 전기버스는 정부가 대중교통 중심의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만들었다. 현재 2층 버스는 일부 지자체에서 운행 중이다. 그러나 경유를 연료로 사용해 대기환경 오염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정부는 친환경 전기버스 제조를 국가연구과제로 책정했다. 지난 2017년 12월부터 2019년까지 수행된 연구에 60억 원이 투입됐으며 현대자동차가 개발을 맡았다. 친환경 대용량 버스에는 최대 70명(1층 11석·2층 59석)이 탈 수 있다. 정식 운행은 21일부터 인천 연수구와 서울 삼성역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노선에서 시작된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