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가 지역 주요 기업인 10명을 ‘명예 의원’으로 위촉한다.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이 제24대 의원부에 포함되지 못한 이들 중 지역에서 대표성을 가진 기업인을 끌어안은 것이다.
부산상의는 26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릴 상임의원회 회의에서 기업인 10명을 명예 의원으로 위촉한다고 25일 밝혔다. 명예 의원은 ▷안감찬 ㈜부산은행 은행장 ▷이해진 르노삼성자동차㈜ 제조본부장 ▷이윤서 ㈜서원유통 부회장 ▷박정우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본부장 ▷최재우 ㈜동아지질 사장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이사 ▷석상우 ㈜동성모터스 대표이사 ▷이호동 ㈜풍산부산사업장 전무 ▷류광지 ㈜금양 회장 ▷허석헌 아이에스동서㈜ 대표이사 등이다.
부산상의는 장 회장의 공약인 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대신 상의 정관에 있는 명예 의원 제도를 활용해 10명을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장 회장은 24대 의원 선거에 부담을 느껴 포기했거나 선출되지 못한 기업인을 위해 별도 특별위원회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명예 의원으로 위촉되면 3년간 일반 의원에 준하는 예우를 받으며, 의원총회 의결권은 제외된다.
또 부산상의는 상임의원회에서 24대 의원이 참여할 특별위원회를 개편하는 내용도 의결한다.
개편 내용은 기존 8개 특별위원회를 9개(▷자문특별 ▷경제혁신 ▷금융세제 ▷국제통상 ▷도시경쟁력강화 ▷미래산업 ▷문화관광교통 ▷해양수산위원회 ▷유통물류)로 확대하는 것으로, ‘경제혁신위원회’가 새롭게 만들어지고 ‘상의발전자문위원회’는 ‘자문특별위원회’로 명칭을 바꾼다. 신설되는 ‘경제혁신위원회’는 지역 산업구조 개편과 신성장산업 육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장 회장은 “이번 의원 선거가 치열하게 치러지는 바람에 불가피하게 함께 하지 못한 분들을 명예 의원으로 위촉해 함께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공계의 화합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