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호텔 레스토랑선 각종 행사

어린이날, 어버이날이 있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유통가와 호텔가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가전 등을 할인 판매해 눈길을 끈다.

3일 전자랜드 매장에서 고객이 안마의자를 체험하고 있다. 전자랜드 제공

이마트는 오는 12일까지 대대적인 건강가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대표 건강가전인 안마기 안마의자 외에도 척추의료기 탈모치료기 혈압·혈당계 등을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홈 헬스 케어 가전의 간소화, 소형화가 진행되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커지자 할인 상품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전자랜드도 이달 내내 건강가전 대상 할인 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모델로 나온 안마의자를 구매하면 5대암 종양검사, 복부장기 초음파 검사, 특수 초음파 검사 중 1개를 선택해 검진받을 수 있는 특수건강 검진권을 사은품으로 마련했다. 또 행사 제품 구매 시 홈 트레이닝 라이브 PT 1개월권을 준다.

이밖에 유통가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복 등을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5일까지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미키하우스 아르마니주니어 등 인기 수입 아동복 브랜드 10여 개가 참여해 최대 절반 가격에 아동복 인형 가방 등을 판매하는 ‘아동 GIFT 특집’ 행사를 마련했다. 롯데몰 동부산 아울렛점도 5일까지 쇼핑몰 1층 행사장에서 에뜨와 토박스 등의 아동 패션 브랜드 상품을 최대 90% 할인 판매하는 ‘어린이날 상품 대전’을 연다.

지역 호텔가도 다채로운 요리와 이벤트를 선보인다. 부산롯데호텔은 5일 어린이날 레스토랑 라세느를 찾는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피규어 비누를 선물한다. 8, 9일 호텔 내 식음 업장을 이용하는 어르신 고객에게 카네이션을, 17일 성년의 날을 맞아 성인이 되는 고객에게 파란 장미꽃을 선물한다. 아난티 힐튼 부산도 3일부터 뷔페 레스토랑 ‘다모임’에서 가정의 달 특선 메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