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양식 수산생물 폐사율 껑충…정부, 질병 검역 강화 총력

3차 수산생물질병관리대책 발표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  |   입력 : 2021-05-03 18:56:30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상시 예찰률 27%까지 높이고
- 질병검사 시간 20분으로 단축

정부가 2025년까지 수산생물질병에 대한 상시 예찰률을 현재의 22.9%에서 27%까지 끌어 올린다. 또 질병 검사 시간은 5일에서 20분으로 단축한다.

해양수산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수산생물질병관리대책’(2021~2025)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우리나라 양식업 생산량 증가에 비례해 동반 상승하는 양식 수산생물의 폐사율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양식업 생산량은 최근 5년(2016~2020)간 23.5% 늘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넙치 조피볼락 등 양식 수산생물의 폐사율도 9~16%에 이르렀으며 발생빈도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해 대책 수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해수부는 먼저 수산생물질병에 대한 사전 예방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식장이나 호수 등 주요 질병발생 우려가 있는 곳에서 상시예찰의 빈도를 늘리는 한편 내년에는 양서류 등의 주요 질병을 검역대상으로 추가한다. 아울러 검역 기준을 보완해 해외질병 유입도 예방할 계획이다.

수산생물질병에 대한 신속한 진단·대응체계 구축도 3차 대책에 포함됐다. 해수부는 현장에서 바로 검사가 가능한 간이진단 도구 등을 추가로 개발해 보급하고 주요 질병에 대한 유전자 진단기술 정확도를 높인다. 이럴 경우 질병 감염 여부에 걸리는 시간은 현재 5일에서 20분으로 줄어들게 된다.

효과적인 방역대응을 위한 세부적인 절차 마련도 해수부가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다. 질병 확산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양식장 사육수의 친환경 처리방법 고안, 저비용·고효율 폐사체 처리장치 개발, 질병 발생단계별로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양식장 생물·장비 출입 절차 수립 등이 이번 대책에 담겼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이동방역 상담 프로그램 운영, e-학습교재 활용, 가상·증강현실 방역실습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양식 어민에게 수산생물질병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책을 습득하도록 할 계획이다. 외국인 어업 종사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영어·베트남어 등이 적힌 외국어 안내문도 제작한다.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실 관계자는 “이번 제3차 대책을 바탕으로 수산생물질병에 의한 양식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수산업이 이뤄지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염창현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4. 4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5. 5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6. 6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7. 7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8. 8‘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9. 9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10. 10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3. 3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4. 4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5. 5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7. 7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8. 8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9. 9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10. 10北도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지뢰 폭발 사건은 한국 자작극”
  1. 1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5. 5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6. 6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7. 7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0. 10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 1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속보]마트 출입구 안까지 차량 돌진한 50대 “영업하는지 확인하려고”
  6. 6‘부캉이’ 넓은 바다 적응 중…“조만간 떠날 듯”
  7. 7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8. 8“한국에 묻히고 싶다” 프랑스 6·25 참전용사 유해 부산에 안장키로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10. 10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3. 3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4. 4‘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5. 5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6. 6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7. 7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8. 8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9. 9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10. 10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