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신항에 글로벌 이커머스(전자상거래)기업 모신다

컨 1·2단계 314만㎡ 배후단지

  • 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
  •  |   입력 : 2021-05-06 19:03:44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2030년까지 순차 개장 앞두고
- BPA, 40곳에 홍보 자료 발송
- 북미·유럽·동남아에 첫 러브콜
- 해상 특송 물류시장 거점 기대

코로나19 이후 이커머스(전자상거래)의 폭발적 증가에 힘입어 글로벌 특송 물류시장이 1년 새 10% 가량 급증한 3751억 유로(약 503조 원)를 기록(국제신문 지난 4일 자 12면 보도)한 가운데, 부산항만공사(BPA)가 오는 2030년까지 개장하는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에 글로벌 제조·이커머스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한 홍보는 처음으로, 부산항 입지를 활용한 해상 특송 물류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이후 이커머스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 힘입어 부산항만공사도 오는 2030년까지 개장하는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에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사진은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전경. BPA 제공
6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부산항 신항에는 내년 서‘컨’ 1단계 50만㎡를 시작으로 남 ‘컨’(2024년)과 북‘컨’2단계(2030년) 등 모두 314만㎡에 이르는 항만 배후단지가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이에 BPA는 지난해 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전문가와 협업해 제조업 및 이커머스 관련 해외기업 100개 사를 발굴했다.

이들 기업 중 부산항 환적물량을 등을 감안해 마케팅 우선 순위 기업 40개 사(제조업 28, 이커머스 12개 사)를 최근 선정해 홍보자료를 발송했으며, 피드백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이달 중 비대면 회의를 거쳐 관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신항 배후단지에는 67개 사가 입주해 있으며, 이 중 40%가량이 일본 외자유치를 받은 업체다. BPA가 배후단지 입주 업체를 선정하면서 일본 외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BPA 글로벌사업단 마케팅부 이응혁 부장은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침대 소파 등 규모가 큰 제품의 수요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며 “이커머스의 특징이 수요 예측을 해서 미리 물건을 가져다 놓는 만큼 부산항은 규모가 큰 해상운송 제품 특송장의 거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글로벌 마케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조업체 발굴 기준은 북미 유럽의 고비용 생산지역 기업을 위주로 했다.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인중심의 의료제조 기업과 함께 스마트 시티와 연계한 첨단전자 제조업체 등이다. 이커머스 기업의 경우 부산항 배후단지에 풀필먼트(fulfillment) 센터 건립이 가능한 글로벌 이커머스 업체에 초점을 맞췄다. 풀필먼트는 온라인 유통산업에서 고객 주문에 맞춰 물류센터에서 제품을 찾고, 포장한 뒤 배송하는 프로세스를 말한다.

특히 BPA는 글로벌 물류기업의 포워딩(화물 운송 관련 전 서비스 제공) 시장이 급증하는 동남아시아 업체를 눈여겨보고 있다. 글로벌 물류기업의 베트남 포워딩 시장 규모는 2014년 33억 달러 이후 연평균 17.5%의 증가율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2023년에는 13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부장은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업체들도 고객의 전 주문 과정을 수행하는 풀필먼트 센터로서 역할을 할 수 있게 글로벌 공급망관리 거점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3. 3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4. 4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5. 5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8. 8“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9. 9부산으로 이주하고, 먼 여행 떠나고…두 여자 그림이 달라졌다
  10. 10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3. 3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4. 4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5. 5'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6. 6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7. 7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8. 8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9. 9이준석 "지광, 현금잔고 70억 증명서 제출하고 34억 원 체납, 이상한 일"
  10. 10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4. 4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5. 5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6. 6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7. 7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8. 8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9. 9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10. 10부산 ‘에이지테크’ 해외 노크…日 시니어 시장 진출 길 열어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김해·전주시장 “특례시 기준 낮춰달라”
  10. 10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3. 3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