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재개 이후 1주일 동안 일평균 공매도 대금 비중이 금지 직전 대비 2%포인트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공매도 재개 후 1주일(4영업일) 동안 공매도 대금은 3조3000억 원으로 매도 비중은 약 3.4%인 것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기준 공매도 거래대금은 8413억 원이다.
공매도 대금 비중은 금지 조치 이전보다 축소된 모습이다. 공매도 금지 직전일인 지난해 3월 13일 일평균 공매도 비중이 5.5%(1조1836억 원)인 것과 비교하면 2.1%포인트 줄었다. 지난 2019년 일평균 대금과 비중도 4207억 원·4.5%로 절대 금액은 늘었지만 비중은 1.1%포인트 빠졌다.
지수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공매도 재개 후 코스닥150은 1405.47에서 1387.49로 약 1.3% 하락했지만, 코스피200은 422.36에서 428.56으로 약 1.5% 상승했다. 코스피에서 공매도 거래대금 1~5위를 기록한 셀트리온(+0.2%), LG디스플레이(+1.7%), HMM(+2.9%), 금호석유(+5.1%), 카카오(+5.4%)는 모두 주가가 올랐다.
다만 코스닥에서 공매도 거래대금 1~5위를 나타낸 씨젠(-12.3%), 카카오게임즈(-2.6%), 케이엠더블유(-9.9%), 파라다이스(-2.2%)는 가격이 하락했고, 4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만 유일하게 0.6% 올랐다. 개인의 공매도는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152억 원(1.8%)으로 지난해 1~3월 거래대금 77억 원(1.2%) 대비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