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쌀값 오르자 막걸리값 인상

쌀 20㎏ 도매가 작년비 25%↑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21-05-09 21:59:41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생탁도 출고가 80원가량 올려

쌀 가격이 대폭 오르면서 서민의 대표 주종으로 꼽히는 막걸리 값도 같이 인상됐다.

막걸리 ‘생탁’을 생산하는 부산합동양조는 이달부터 생탁의 출고가격을 80원가량 인상했다고 9일 밝혔다. 유통 과정에 따라 소비자가 직접 막걸리를 구매하는 가격도 올랐다. 생탁은 슈퍼 등 소매점에서 1200~1300원(편의점 1400~1500원)가량에 판매됐는데 출고가 인상으로 1500~1600원(편의점 1700~1800원)으로 뛰었다. 음식점의 경우 3000~4000원에 판매됐는데 이보다 더 오른 가격에 판매되기도 한다. 지역 막걸리인 생탁뿐만 아니라 국내 막걸리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서울 장수막걸리도 최근 막걸리 출고가격을 120원가량 올렸다.

이 같은 가격 인상은 국내산 쌀 가격의 급등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전국 평균 쌀(상품 20㎏) 도매가격은 5만8700원으로 1년 전 4만6900원보다 25%가량 뛰었다. 평년 가격인 4만2507원보다도 38%가량 올랐다. 쌀 가격의 고공행진은 지난해 여름 동안 장마 태풍 등이 지속하면서 작황이 좋지 않았던 탓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밥을 먹는 문화가 자리 잡은 것도 쌀값 폭등의 원인으로 꼽힌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기상이변으로 햅쌀 가격이 많이 오른 가운데 쌀 수요도 증가해 쌀값이 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막걸리 업계는 페트병 포장재 등 다른 원자재 가격 상승도 무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부산합동양조 관계자는 “생탁의 경우 코로나19로 매출까지 소폭 줄다 보니 출고가격 상승이 불가피했다”며 “집에서 술 먹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 해도 대부분의 술집이 문을 여는 시간을 줄이다 보니 이를 만회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4. 4[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5. 5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6. 6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7. 7‘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8. 8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9. 9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10. 10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3. 3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4. 4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5. 5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6. 6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7. 7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8. 8靑 정책실장에 하준경 수석, 지방시대위원장에 박정현
  9. 9‘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10. 10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4. 4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5. 5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6. 6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1일
  8. 8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9. 9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부문
  10. 10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연구혁신 부문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6. 6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7. 7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8. 8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9. 9“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10. 10검찰 기존 사건 90일 간 수사 가능…대규모 사건이관에 현장혼선 우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5. 5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6. 6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7. 7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8. 8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9. 9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10. 10독립운동가 후손 재일교포 허미미, AG 여자 유도 57㎏급 금메달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