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명지신도시 2단계 사업…2.4㎞ 인공수로 뚫고 산책길 조성

경자청·LH, 사업 개발 계획 전면 변경

  •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   입력 : 2021-05-11 19:43:23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50층 타워부지엔 한옥호텔 유치 추진
- 바다 활용한 수로로 물순환 시스템 구축
- 외국인 투자유치구역도 62만㎡로 확대

부산의 미래 동력이 집약된 강서구의 핵심 개발사업 중 하나인 명지국제신도시 2단계 사업지구가 수변·공원·보행친화형 명품신도시로 탈바꿈한다. 명지국제신도시 1단계로 부산의 신흥 주거단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강서구는 2단계와 올해 상반기 분양 예정인 에코델타시티 사업으로 더욱더 비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명지국제신도시 2단계 사업 부지 내 중앙공원과 인공수로, 국회도서관 부산분관, 문화복합시설 예시도. 오른쪽은 명지국제신도시 1·2단계 위치도. LH부산울산본부 제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울산본부는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 2단계(192만2000㎡) 사업 개발계획을 전면 변경해 수변·공원·보행친화형 명품신도시로 조성하겠다고 11일 발표했다. 2단계 사업은 2019년 7월 실시계획 승인 후 현재 보상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본격적인 개발에 앞서 계획을 전면 수정했다.

경자청과 LH는 “서부산권을 상징하는 특화 요소가 사업에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부산시와 함께 개발계획을 구상하고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반영해 지역과 상생하고 외국 글로벌 기업 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새로운 토지이용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변경된 개발계획의 핵심은 인공수로와 수로변 순환형 보행로다. 수변친화도시를 만들고자 명지지구에 인접한 바다를 활용해 2.4㎞ 인공수로를 도입하고 친환경 물순환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20만㎡ 규모 중앙공원을 국회도서관 부산분관(다음 달 준공 예정)과 문화복합시설(공연장·체육시설 예정)에 가깝게 배치하고 문화·체육·수변공원 등 11만 ㎡ 이상 규모 공원을 추가하기로 했다. 특히 횡단보도가 없는 길이 2.2㎞ 수로변 순환형 보행로를 만들고 보행자 전용도로, 공공 보행통로 등을 설치하기로 한 것도 눈길을 끈다.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위해 고층(50층) 랜드마크타워 용지를 마련하고 고전미를 반영한 한옥 호텔과 옥상 공원형 상업시설 등을 유치해 개성을 갖춘 건축물이 들어서도록 했다.

1단계(447만6000㎡) 사업 계획도 일부 변경했다. 장기 미분양토지인 외국병원 전용부지(부산지법 서부지원 인근) 규제를 완화해 지역주민 숙원사업인 국내 대형병원 유치 가능성을 열고, 부산시와 국제학교(영국 로얄러셀스쿨) 건립을 위한 상생 협약도 추진한다. 또 외국인 투자유치구역 면적을 62만3971㎡(1·2단계 합계)로 확대하고 고급 주거기능 복합용지를 외국인 투자구역으로 지정했다. 윤병주 LH 부산울산본부장은 “가덕신공항 유치와 부산신항 연결 지선(신항배후철도~부산마산 복선전철) 확정으로 명지지구는 경제자유구역 내 산업·주거기능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하단∼녹산 도시철도까지 완성되면 국제비즈니스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상어 ‘부캉이’ 33일 만에 수로 벗어나…유도작업 종료
  2. 2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3. 3‘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4. 4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5. 5‘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6. 6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7. 7‘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8. 8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9. 9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10. 10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1. 1‘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2. 2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3. 3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4. 4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5. 5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6. 6'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7. 7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8. 8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9. 9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10. 10李 대통령, AI에 물었다…“중수청장 국무회의 배석불가는 억지”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4. 4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5. 5"세무조사 때 금품·향응 수수"…국세청 직원 5년간 31명 징계
  6. 6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7. 7올해 부산 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다'…1년새 2만5000명↑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10. 10“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1. 1상어 ‘부캉이’ 33일 만에 수로 벗어나…유도작업 종료
  2. 2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3. 3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4. 4‘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5. 5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8. 8[속보]20일 부산서 70대 남성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
  9. 9‘부캉이’ 수로 출구 부근까지 유도…그물 주위 맴돌며 바다로 안 떠나
  10. 10“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3. 3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