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물류대란 부산신항에 ‘컨 대체 장치장’ 운영

정부, 수출기업 애로 해소 총력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1-05-12 22:26:22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미주·유럽항로 선박 12척 투입
- 중소·중견기업 운임 지원 확대

정부가 글로벌 운임 상승과 선박 부족으로 ‘물류 대란’을 겪는 부산신항에 대체 장치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컨테이너 임시 보관 장소를 화주에 제공해 부산신항의 수용 마비 사태를 막고, 고운임과 물류 적체에 직면한 수출기업의 숨통을 틔워준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12일 부산항 북항 감만부두에 컨테이너가 빼곡히 쌓여 있다. 정부는 ‘물류 대란’을 겪는 부산신항에 대체 장치장을 운영한다. 전민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3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수출입 물류 동향 점검 및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세계 경기 회복에 따른 물동량 증가와 유가 상승 등의 요인으로 물류 초과 수요와 고운임 상황이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현재 부산신항은 선적 지연과 입항 차질 등의 여파로 물류 적체를 넘어 시설 마비 사태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부산신항 터미널 외부에 대체 장치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장치장은 수출입 물품을 임시로 보관하는 장소다. 구체적으로 웅동배후단지 1단계 부지에 3416TEU(1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규모를 수용할 수 있는 부지를 제공한다. 필요 시 인접 부두와 배후 단지까지 추가로 활용해 컨테이너 적치 공간 확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신항 1·4부두 포화 시 인접한 다목적 부두(총수용량 4179TEU·현 여유공간 800TEU)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홍 부총리는 “아울러 부족한 컨테이너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6만 개를 공급할 것”이라며 “부산신항 등에서 자동차 운반선이 일시적으로 양륙할 경우 신고 절차도 생략해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해상운임 급등 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해 이달 중 미주 동부와 서부 항로를 대상으로 각각 임시 선박 1척과 5척을 투입하기로 했다. 유럽 항로에는 다음 달 말까지 1만6000TEU급 신조선박 총 6척을 매주 1척씩 투입한다.

아울러 올해 중소·중견기업 운임지원 규모를 기존 70억 원에서 121억 원으로 확대하고, 물류비 지원 한도 역시 기업당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도청도설] if, 손아섭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4. 4[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5. 5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6. 6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7. 7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시사난장] 중국 굴기와 한국 외교의 ‘새판’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5. 5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6. 6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7. 7[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8. 8‘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9. 9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0. 10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7. 7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8. 8[속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2심 무죄
  9. 9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10. 10부산교통공사 노사, 파업 직전 잠정 합의…도시철도 정상 운행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