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규제지역 기장 0.46% 올라
- 강서구 제치고 5대 광역시 1위
부산 강서구에 이어 기장군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전국 5대 광역시 자치구·군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4주 연속 같은 기준 1위를 차지했던 강서구는 기장군에 이어 전국 2위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러한 흐름 속에 부산지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한국부동산원이 13일 발표한 5월 2주(지난 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부산지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29%, 전국 평균은 0.23%였다. 인천(0.53%)이 가장 높았고, 경기(0.31%) 대전(0.30%) 제주(0.30%) 순이었다. 대구는 0.26%의 상승률로 부산에 밀렸고, 울산은 5대 광역시 중 가장 낮은 0.14%의 상승률에 그쳤다.
금주에는 비규제지역인 기장군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0.46%로 부산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주(0.33%)에 비해 상승 폭을 확 벌렸다. 4주 연속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0.50% 이상을 보이면서 부산 울산 대전 대구 광주 등 5대 광역시 자치구·군 중 1위를 기록해온 강서구는 금주 조사에서 기장군의 상승률에 0.01%P 차로 밀린 0.45%의 상승률로 전국 2위를 기록하면서 호조세를 이어갔다. 특히 강서구는 에코델타시티 분양을 앞둔 시점에서 명지국제신도시 2단계 개발계획이 전면 수정 발표되는 등 연이어 개발 호재가 생겨 지역 부동산 시장의 이목을 끈다. 기장군과 강서구의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도 각각 0.45%와 0.43%로 전국 1, 2위였다. 해운대구와 수영구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39%와 0.36%, 사상구는 0.32%였다. 이 밖에 0.25% 이상의 상승률을 보인 곳은 동래·사하구(각각 0.29%) 금정구(0.28%) 동구(0.25%) 순이었다.
한국부동산원은 “기장군은 인근 지역 대비 저평가됐다고 인식된 신축 대단지 위주로, 강서구는 개발 호재가 있는 명지동 위주로, 해운대구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우·좌·재송동 위주로, 사상구는 주례·모라동의 저가단지와 그간 상승 폭이 낮았던 엄궁동 위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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