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토도, 행정적 무인도 지위도 상실

해수부 작년 제거 공사 끝내…관리대상서 제외 조치 취해

  • 염창현 기자
  •  |   입력 : 2021-05-13 19:29:48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신항을 드나드는 선박의 안전을 위해 지난해 제거됐던 ‘토도’가 행정적으로도 무인도서로서의 지위를 상실했다.

1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최근 토도는 ‘무인도서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따라 ‘무인도서 제외’ 판정을 받았다. 이는 국가 및 지자체의 공사로 인해 섬이 육지와 연결되거나 사람이 사는 등 더 이상 무인도로 분류할 수 없을 때 취하는 조치다. 지금까지 토도의 관리 유형상 용도는 ‘개발 가능’으로 고시되어 있었다. 해수부 해양영토과 관계자는 제거작업이 지난해 완료됨에 따라 토도가 무인도서 관리 대상이 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뒷받침하는 행정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말했다.

행정구역상 부산시 강서구 성북동에 속해 있는 토도는 작은 무인도다. 해발 32m에 물속에 잠긴 부분을 포함한 전체 면적은 2만4400여 ㎡였다. 부산 신항 개장 이후 북 컨테이너부두와 남 컨테이너부두로 들어가는 선박의 통항에 지장을 주게 되자 제거 논의가 시작됐다. 선박들이 섬을 피해 운항하느라 급선회하면서 다른 선박이나 크레인을 들이받는 사례가 자주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에 해수부는 환경단체들의 반발도 적지 않았으나 2017년 7월부터 국비 3437억 원을 투입해 토도 제거에 들어갔다. 이후 지난해 5월 토도의 물속에 잠긴 부분까지 제거하면서 18m의 수심을 확보했다. 이 작업을 통해 파낸 돌과 흙 등 245만 ㎥는 신항 웅동배후단지와 남측 2-4단계 부두 건설 현장에 활용됐다.

한편 해수부는 토도 외에도 18개 무인도서의 관리유형을 변경하거나 제외했다. 경남에서는 거제시 소동도, 고성군 솔섬, 사천시 장도, 통영시 봉도새끼섬1·샛개끝·노루여, 하동군 외도 등 7개가 포함됐다. 염창현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시, 도시·경관위 내달 통합…재개발·재건축 심의 3개월 단축
  2. 2‘성추행 가해자 두둔’ 박기식 부산경제진흥원장 직위해제
  3. 3[단독]미국 기념일마다 ‘광란의 해운대’…정부·부산시 제동
  4. 4내일부터 부산 사적모임 8인까지 가능
  5. 5서면 복개천 점포들, ‘깔따구 눈발’에 골머리
  6. 6“부산 스타트업 성지는 남구…미래신성장 분야 취약”
  7. 7삼락 싱크홀, 서부산 공사 기간 잡아먹는 블랙홀됐다
  8. 8[이원 기자의 영화 人 a view] 영화 ‘발신제한’ 23일 개봉
  9. 9사하구 코로나19 백신접종 자원봉사에 신천지자원봉사단 동참
  10. 10코로나19 확진자 600명대로 껑충… 부산선 오전 확진자 없어
  1. 1김부겸 “가덕신공항 예타 면제될 것”
  2. 2X파일에 침묵 깬 윤석열 "집권당 개입했다면 불법사찰"
  3. 3대체 공휴일 확대법 여 단독 행안위 통과...본회의 통과까지 난항 가능성
  4. 4깜짝 부산행 안철수 “참전용사 기록 정부가 나서야”
  5. 5여당 경선연기 논의 의총, 이재명 vs 反이재명 정면충돌
  6. 6성김 만난 문 대통령 “북미대화 재개 노력을” 북한 김여정 “잘못된 기대”…협상 요구에 찬물
  7. 7‘윤석열 X파일’ 야권서 터진 폭탄인데…여당에 총구 겨눈 국힘
  8. 8청와대 청년비서관 ‘25세’ 박성민…정무비서관엔 ‘0선’ 김한규
  9. 9박형준 시장 공약 ‘어반루프’ 예산 깎이나
  10. 10처가 관련, 측근 뇌물수수…대다수 공개된 의혹 정리 수준
  1. 1부산시, 도시·경관위 내달 통합…재개발·재건축 심의 3개월 단축
  2. 2“부산 스타트업 성지는 남구…미래신성장 분야 취약”
  3. 3나 혼자 힘들게 산다…통계청 작년 10월 기준 현황, 부산 1인 가구 절반이 ‘백수’
  4. 4부산과학산단 ‘친환경車 부품 특화단지’로 만든다
  5. 5‘더 달고 귀한’ 여름철 이색농산물 잘 나가네
  6. 6부산시 국비 요구액 사상 첫 8조대…기재부는 “지출 줄이겠다”
  7. 7부산 시민단체 “에어부산 주식거래 재개 결정을”
  8. 8전세계 우주개발 불꽃경쟁…“한국도 전담 조직 만들어야”
  9. 9지역중심시대 부울경 기업을 응원하다! <9-중> 세운철강②
  10. 10부산 핀테크 산업 이들이 이끈다 <3> 잔다
  1. 1‘성추행 가해자 두둔’ 박기식 부산경제진흥원장 직위해제
  2. 2[단독]미국 기념일마다 ‘광란의 해운대’…정부·부산시 제동
  3. 3내일부터 부산 사적모임 8인까지 가능
  4. 4서면 복개천 점포들, ‘깔따구 눈발’에 골머리
  5. 5삼락 싱크홀, 서부산 공사 기간 잡아먹는 블랙홀됐다
  6. 6사하구 코로나19 백신접종 자원봉사에 신천지자원봉사단 동참
  7. 7코로나19 확진자 600명대로 껑충… 부산선 오전 확진자 없어
  8. 8시민단체, 동래읍성 주변 개발 부실 허가 의혹 부산시 고발
  9. 9해운대 재개발 철거 도중 주민 반대로 대치, 경찰 중재
  10. 10법 비웃는 미군에 분노 “마이애미 해변서 달집 태워도 되나”
  1. 1아이파크의 미래 5인 “닥공 축구 우리 발끝서”
  2. 2경륜 이혜진·펜싱 송세라, 메달 사냥 담금질
  3. 3롯데 필승조 김대우 공백…서튼 감독 “해결책 찾겠다”
  4. 4부산시체육회, 특수법인으로 새출발
  5. 5부산 강서구청 카누팀, 전국대회 종합 준우승
  6. 6나승엽 데뷔 첫 홈런...롯데, NC에 13대 7 승
  7. 7숨은 거인 추재현 “나도 신인왕 후보”
  8. 8부산시, kt 탈부산 후폭풍 수습 진땀…소통 강화 약속
  9. 9롯데 김대우, 어깨 부상으로 1군 말소
  10. 10아이파크 안병준, 6경기 연속 득점…안정환 기록 눈앞
우리은행
부산 핀테크 산업 이들이 이끈다
잔다
지역중심시대 부울경 기업을 응원하다!
세운철강②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