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HMM, 올 1분기 영업이익 1조 원…창사 이래 최대

수은 ‘컨’ 담보 3000만 불 지원

  • 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
  •  |   입력 : 2021-05-17 18:55:09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국내 최대 국적선사인 HMM(옛 현대상선)이 올해 1분기 매출 2조 4000억 원, 영업이익 1조 원대를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올렸다.

HMM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1조193억 원을 기록하고, 매출은 85% 는 2조4280억 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656억 원) 대비 2197억 원이 개선된 154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HMM의 전신인 현대상선이 1976년 창립된 이래 45년 만의 최대 분기 실적이다. 특히 영업익은 지난해 전체(9808억원)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 같은 호실적은 정부가 몰락직전의 해운산업을 살리기 위해 2018년부터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한국해양진흥공사를 세워 현대상선의 초대형 선박 20척(2만4000TEU 12척·1만6000TEU 8척) 발주를 지원하면서 시작됐다. 여기에 지난해 HMM으로 새 출발하면서 세계 3대 해운동맹 ‘디얼라이언스’ 정회원으로 가입해 동맹 내에서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인 2만4000TEU 급 12척을 내세워 운항 효율성을 높인 점도 주효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선사들이 선복량을 조정한 데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세계적으로 물동량이 폭증하면서 해상 운임이 예년의 3배 수준으로 급등해 시황이 크게 개선된 점도 HMM의 실적 호조세에 날개를 달았다.

이와 함께 한국수출입은행은 이날 HMM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에 필요한 컨테이너 3만4000TEU(약 1억 달러 예상) 확보를 위해 300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근 컨테이너 운임은 글로벌 물동량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한 항만 적체, 컨테이너 부족 등으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고, 국내 기업들은 수출화물을 제때 보낼 수 없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HMM의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에 사용될 컨테이너를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수출이 집중된 미국 및 유럽 노선 운용에 큰 도움을 줘 수출 물류난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번 지원은 국내 최초로 동산인 컨테이너에 대한 담보권을 등기해 컨테이너 자체의 담보가치를 기반으로 대출을 지원하는 사례로 눈길을 끈다.

임은정 기자

◇ 올 1분기 vs 작년 1분기 실적 (단위 원)

구분

2021년 1분기

2020년 1분기 

매출

2조4280억

1조3131억

영업이익

1조193억

△ 20억

당기순이익

1541억

△ 656억 

※자료 : HMM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D.P. 지하벙커 있는 곳이 어디야?”
  2. 2고진영·김효주·전인지…부산에 ‘골프 여제’ 총출동
  3. 3드론 500대 투입!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펼쳐진 추석선물
  4. 4분양 전환 앞둔 양산 임대아파트 분양가 놓고 홍역
  5. 5부산 신규 확진자 25명…80일 만에 20명 대
  6. 6'포스트 추석' MZ겨냥한 '실속형' 태블릿시장 '후끈'
  7. 7도로개설 민원 안들어준 공무원 폭행한 약사 집행유예
  8. 8부산 공장서 추석에 화재…기계 일부 태워
  9. 9김해시, 치매환자 전방위 지원 나선다
  10. 10오상준 편집국장 신문은 지식의 숲 <12>캐스팅보터 떠오른 2030세대
  1. 1UN간 문 대통령과 BTS "미래는 미래세대의 것"
  2. 2윤석열 추석 연휴 앞두고 경남 첫 방문... 집토끼 잡고 대세로 굳힌다
  3. 3부산시의회 특별위원회 두 곳 활동 마무리
  4. 4법조·학계 지지 업은 윤석열…‘친홍’ 의리파들 뭉친 홍준표
  5. 5홍준표 “박근혜 수사 사과를” 윤석열 “검사 소임 다한 것”
  6. 6PK상임위장의 지역발전 약속 <2> 민홍철 국방위원장
  7. 7이준석 "불가역적 개혁 완성으로 대선 승리"
  8. 8한국, 2024년 고체연료로 우주 로켓 쏜다
  9. 9이재명 대장동 의혹 정면돌파…이낙연 친문 지지 속 호남 공략
  10. 10안철수 “도덕성 없인 필패” 출마 저울질
  1. 1'포스트 추석' MZ겨냥한 '실속형' 태블릿시장 '후끈'
  2. 2HMM 2만4000TEU급 누적 운송량 100만TEU달성
  3. 3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친환경 소재 활용 브랜드 런칭
  4. 4상반기 마통 65만 개 개설...대출 잔액 60조 원
  5. 5해운항만 최고 우수기업에 KSS마린·POS SM 선정
  6. 6[정옥재의 스마트 라이프] ‘쿼드 스피커’ 레노버 11인치 태블릿 써보니
  7. 7부산지역 외국인 소유 주택수 3199채
  8. 8부산 휘발윳값 떨어졌다지만…영도구 ℓ당 최고 1818원 기록
  9. 9‘재난 때 반려동물도 구호’ 법안, 국회 통과될까
  10. 10위기 속에서 빛나는 기업 <7>화승코퍼레이션
  1. 1분양 전환 앞둔 양산 임대아파트 분양가 놓고 홍역
  2. 2부산 신규 확진자 25명…80일 만에 20명 대
  3. 3도로개설 민원 안들어준 공무원 폭행한 약사 집행유예
  4. 4부산 공장서 추석에 화재…기계 일부 태워
  5. 5김해시, 치매환자 전방위 지원 나선다
  6. 6부울경 22일 낮 기온 평년 웃돌아
  7. 7경남 진주 동부지역 도심 하천 친수공간으로 탈바꿈
  8. 8코로나 확진자 이틀째 1700명대… 비수도권 비율 33% 수준
  9. 9부산, 코로나19 백신 접종대상자 10명 중 9명 접종완료
  10. 10거창군, '수승대'이름 지키기 본격 나섰다
  1. 1고진영·김효주·전인지…부산에 ‘골프 여제’ 총출동
  2. 2야속한 볼 판정...롯데, 추석에 열린 첫 홈경기서 9 대 11 패
  3. 3고진영 LPGA 포틀랜드 우승…통산 9승 째 쾌거
  4. 4롯데, 한화와 1승 1패로 마감...전준우, 시즌 첫 퇴장
  5. 5거인의 진격 응원할까…모래판 스타 볼까
  6. 6U-23 축구 사령탑에 황선홍…“항저우AG 우승 목표”
  7. 7부산시체육회, 학생선수 300명에 장학금
  8. 8'고수를 찾아서3' 전통연 고수 무형문화재 배무삼
  9. 9롯데, 에이스가 돌아왔다...kt에 0 대 2 승
  10. 10전준우 2타점 적시타…기아전 위닝시리즈
우리은행
폐플라스틱 습격…바다의 비명
죽음의 바다
폐플라스틱 습격…바다의 비명
플라스틱 섬
  • 제23회부산마라톤대회
  • 극지논술공모전
  • 조선해양사진 및 어린이 그림공모전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