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2G) 이동통신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마지막까지 2G를 서비스하던 LG유플러스가 종료하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LG유플러스가 2G를 폐업하기 위해 신청한 건을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KT는 2012년, SK텔레콤은 지난해 2G를 중단해 LG유플러스는 국내에 유일하게 남아 있던 2G 서비스 사업자다.
이번 과기정통부의 승인에 따라 LG유플러스는 2G 주파수 할당기간이 만료되는 다음 달까지 망을 철거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과기정통부 승인 조건에 따라 LTE(4G) 이상으로 서비스를 전환해야 하는 14만 명(지난 22일 기준)을 위해 LTE 전환 때 단말기 구매비용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과기정통부는 2G가 종료되더라도 LTE에서 기존 2G 요금제 10종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에는 3G 서비스가 없어 2G에서 4G로 바로 넘어간다.
LG유플러스 2G 가입자는 30만 원 단말 구매 지원(또는 무료 단말 15종 가운데 선택 가능)과 함께 2년 간 월 1만 원 요금 할인을 받거나 이용요금제 70% 할인 혜택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8일 이후부터 폐업 절차를 진행해야 하고 이용자에게 우편을 포함한 두 가지 이상의 방법으로 알려야 한다. 폐업 절차는 도 단위(경남)에서 광역시(부산·울산), 광역시에서 수도권으로 순차적 진행한다.
정옥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