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수출기업 물류난에…미주항로 임시선박 증편

해상·항공 운임 급등 경영 악화…정부, 중소화주 선복량 늘리고 200억 원 규모 물류비 특별융자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  |   입력 : 2021-06-07 19:24:02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정부가 수출기업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해 임시선박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물류비 특별융자 제도를 신설하는 등 전방위적 지원에 나섰다.

7일 해양수산부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은 ‘수출입물류 비상대응 전담반(TF)’ 2차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해상·항공 운임 급등과 선복량 부족으로 인해 날로 심화하고 있는 수출기업 경영난을 완화하자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수출입물류종합대응센터가 최근 479건의 사례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 나라 기업은 선박공급 확대(39%), 운임 지원(33%), 컨테이너 확보 대책 마련(7%) 등을 정부에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정부는 국적선사 등과 협조해 미주 항로 선박 공급을 늘린다. 당분간 물류 초과수요와 고운임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해서다. 이에 따라 정부는 HMM에 다음 달부터 이 구간을 오가는 임시선박을 월 2회에서 월 4회로 증편하도록 했다. 또 철강과 석유화학 제품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7월 한 달 동안 한시적으로 다목적선을 임차해 미주항로에 투입할 계획이다.

중소·중견화주 전용 선복량도 대폭 확대된다. 정부는 내달부터 HMM의 미주 서안항로에 투입되는 임시선박의 경우 중소·중견화주를 위해 선복량 1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별도 배정한다. 이달 말부터는 SM상선의 미주 서안항로에 매주 30TEU가 신규 배정된다. 이럴 경우 SM상선의 중소·중견화주 전용 선복량은 주 400TEU에서 430TEU로 늘어난다.

정부는 이와 함께 무역진흥자금을 활용, 200억 원 규모의 물류비 특별융자를 통해 영세 수출기업을 돕는다. 융자 용도는 수출 이행에 필요한 해상·항공 물류비다.

기업 당 지원 내역은 최대 3000만 원이며 금리는 연 1.5%(2년 거치·1년 분할상환)로 책정됐다. 지원 대상은 전년도 수출실적 2000만 달러 이하 기업이다. 정부는 오는 25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적격 심사를 거쳐 7월 말부터 선정 기업에 대해 융자를 실행한다.

전재우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최근 우리 나라 수출액은 3개 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임시선박 투입과 중소·중견기업 선적공간 우선 제공 등과 같은 지원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3. 3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6. 6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7. 7울산 온산 화학공장 화재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10. 10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3. 3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4. 4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5. 5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6. 6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7. 7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8. 8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9. 9“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10. 10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3. 3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4. 4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5. 5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6. 6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7. 716, 17일 ‘부산금융주간’…청년교육·세미나 등 다채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14일
  9. 9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10. 10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7. 7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8. 8[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9. 9“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5일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4. 4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5. 5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6. 6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7. 7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8. 8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9. 9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10. 10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