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코로나19 확산과 환율 등의 영향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한은은 환율 영향이 크지 않으면 올해는 1인당 국민소득이 플러스(+)로 전환할 것이라 전망했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국민계정(확정) 및 2020년 국민계정(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1881달러(원화 3762만 원)로 나타났다. 지난해 환율이 1.2% 오르면서 미 달러화 기준으로는 전년보다 1.0% 감소했지만 원화 기준으로는 0.2% 늘었다. 1인당 GNI는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총소득을 인구로 나눈 통계다.
한은은 올해 1인당 GNI는 전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 박양수 경제통계국장은 “국내총생산(GDP) 디플레이터가 현재까진 상승세라서 명목 성장률이 꽤 높을 것”이라며 “원화가 큰 폭의 약세만 보이지 않는다면 플러스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안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