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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부산 인프라 등 강점…러시아 따돌리겠다”

엑스포 본격 유치전 돌입

김영주 민간위원장 공식추대, 내달 ‘거버넌스형 조직’ 출범

정재계 등 협력 활동 시너지…풀어야 할 과제 여전히 많아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1-06-13 22:04:09
  •  |   본지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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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재계가 2030 부산 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민관협력 지원 체제를 완성했다. 이에 따라 국제사회를 향한 ‘부산 홍보’ 활동도 본궤도에 올랐다. 2019년 5월 ‘부산 엑스포 유치’가 국가사업으로 지정된 이후 2년 만에 첫발을 내딛는 것으로, 향후 5대 그룹(삼성·현대차·SK·LG·롯데)의 지원까지 더해지면 범정부 차원의 홍보 활동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위원장 선임 외에 풀어야 할 과제가 아직도 많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대목으로 읽힌다.

김영주 2030 부산 세계박람회 민간 유치위원장 내정자는 13일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엑스포 유치 성공을 위해 내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하는 것은 물론, 정부·부산시 등과 함께 적극적인 (유치)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내정자 신분이어서 메시지 등을 전달하기가 조심스러운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는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김 내정자는 지난 11일 김부겸 국무총리와 5대 그룹 사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부 주최 간담회에서 엑스포 민간 유치위원장으로 공식 추대됐다. 다만 김 내정자는 다음 달 재단법인 형태의 유치위원회가 발족해야 정식으로 위원장이 돼 위원회를 진두지휘할 수 있다. 유치위원회는 정계·재계·언론·문화 등 각 분야를 망라한 ‘거버넌스형’ 조직으로 꾸려진다. 위원회 참여 인사는 1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김 내정자는 “러시아가 주요국 중 처음으로 (지난 4월 말) 엑스포 유치신청서를 국제박람회기구(BIE)에 제출했다는 것은 그만큼 유치 성공에 대한 자신감과 의지를 내비친 것”이라며 “하지만 부산 역시 공항·항만 등 경쟁력 있는 도시 인프라와 각종 국제행사 개최 경험이 있다. 유치 가능성은 작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또 “다음 달 위원장에 정식으로 선임되면 재계와 힘을 합쳐 유치 활동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1일 간담회에 참석한 5대 그룹은 다음 달 꾸려질 유치위원회에 부위원장(각 그룹 총수)으로 참여하는 등 총력 지원을 하기로 정부와 약속했다.

김 내정자는 “엑스포 유치에 성공하면 부산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위상이 격상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와 민간(기업)이 서로 협력해 혼신의 힘을 다하면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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