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 육성·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액셀러레이터인 엠와이소셜컴퍼니(MYSC)가 부산에 둥지를 틀었다. 부산지사 개설과 동시에 지역 소셜벤처 기업인 ‘어반브릿지’와 손잡고 지역 특화 식음료 제조 기업 등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에 나선다.
MYSC는 동래구 수안동 ‘허그라운드’에 부산지사를 개설했다고 13일 밝혔다. MYSC는 중소벤처기업부 등록 액설러레이터로 ‘임팩트 투자’ 부문에서 국내 대표적 기업으로 꼽힌다. 임팩트 투자는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업 모델을 지닌 기업·단체·펀드 등에 투자해 수익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것을 말한다.
부산지사가 입주한 허그라운드는 MYSC의 투자를 받은 어반브릿지가 운영 중인 도시재생 청년지원 융합플랫폼이다. 식음료 편집숍, 공유 오피스, 셰어 하우스 등으로 이뤄진 동래구 도시재생 거점이다. 어반브릿지는 이곳을 기반으로 지역 스토리, 명칭, 특산품 등 지역색을 담은 식음료 제조 기업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올해 부산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의 로컬푸드 부문에 선정돼 지역 전통차 산업 육성에도 나선다.
MYSC는 업무협약을 맺고 어반브릿지가 추진하는 식음료 기업 지원 등 로컬크리에이터 발굴과 육성, 사회적 주택 건립 등 도시재생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MYSC 박정호 부산경남지사장은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이 많다는 점을 알게 돼 더 적극적인 투자를 하려고 부산지사를 개설했다. 어반브릿지와 다방면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기업 육성을 돕겠다”고 말했다.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