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핀테크 산업 이들이 이끈다 <2> ㈜넥솔

모바일앱서 30초 만에 풍수해보험 가입…인슈어테크서 두각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1-06-15 19:08:20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손 대표, 오랜 보험사 근무 경력
- 재난보험 집중한 상품 잇단 개발
- 소개부터 가입까지 한 번에 처리

핀테크가 발달하면서 은행 창구를 찾거나 보험설계사를 직접 만나지 않아도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직원에게 상품 설명을 듣고 일일이 손으로 가입서를 쓰는 대신 친구를 기다리는 사이 모바일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은행과 보험사마다 얼마나 쉽고 편리하게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지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
넥솔 직원들이 위워크 BIFC점에 있는 사무실에서 회사가 개발한 풍수해보험 간편가입 모바일앱 ‘감귤’을 소개하고 있다. 서정빈 기자 photobin@kookje.co.kr
그중에서도 보험 시장, ‘인슈어테크’(보험+기술)는 가장 주목받는 영역이다. 보험에 쉽게 가입할 수 있게 되면 그만큼 많은 인구가 유입돼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어서다. ㈜넥솔은 핀테크 영역에서도 급격히 성장하는 인슈어테크에 뛰어든 스타트업이다.

손성일 공동대표
넥솔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보험 관련 데이터 수집과 분석, 알고리즘 개발, 모바일앱 서비스 등 다양한 인슈어 콘텐츠를 만든다. 특히 넥솔은 풍수해보험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풍수해보험이란 예기치 못한 풍수해(태풍 홍수 호우 강풍 지진 등)에 대해 보상받는 재난보험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보험료의 일부를 보조해준다. 지난해 기록적인 폭우로 부산이 큰 피해를 보았을 때 시민이 보상받을 길이 마땅치 않아 막막함을 호소하면서 풍수해보험의 중요성이 부각되기도 했다. 이제 풍수해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지만 아직 많은 이들이 정보 부족과 복잡한 절차 때문에 쉽게 가입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가입률은 0.47%에 불과했다.

넥솔은 복잡한 풍수해보험을 단 30초 만에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앱 ‘감귤’을 개발했다. 모바일앱에 기본 정보만 입력하면 상품 소개부터 가입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또 주소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건물 정보가 입력돼 보험 가입에 필요한 건물 구조나 연면적, 층수 등을 따로 기재할 필요가 없다. 보험사의 홈페이지 회원가입과 상품 선택, 약관 동의 등의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쉽게 가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감귤’은 지난 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1000건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유스페이스(U-Space) 입주사와 제휴를 맺고 본격적인 마케팅에도 나섰다.

또 ‘감귤’ 외에도 간편하게 사고를 접수할 수 있는 모바일앱 ‘복숭’도 함께 개발했고, 다중이용시설 화재배상책임 등 사고와 연관된 보험에 쉽게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앱 ‘딸기’ 등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넥솔 손성일 공동대표는 20여 년간 보험사에서 일하며 인슈어테크에 관심을 가졌다. 이에 시행착오 끝에 지난해 넥솔을 창업하고 유스페이스에 입주한 뒤 잠재력이 큰 재난보험에 집중한 인슈어 콘텐츠를 개발했다. 이런 경쟁력을 인정받아 올해 신용보증재단과 IBK기업은행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Start-up NEST’ 9기에 선정됐다. 손 대표는 “이제 고객에게 얼마나 편리하고 쉬운 상품을 내놓느냐가 성패를 좌우한다. 그런 만큼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드는 ‘디지털 퍼스트 무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개인의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필요한 보험 상품과 치료 방법을 추천하는 건강 관리 콘텐츠를 구상하고 있다. 고객에게 필요한 다양한 인슈어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 ㈜넥솔 기업개요

설립 

  2020년 2월 

위치

  위워크 BIFC점

사업분야

  인슈어 콘텐츠 개발 및 보급

주요 사업

-풍수해보험 간편 가입 모바일앱 
  ‘감귤’
-사고 접수 및 관리 모바일앱 
 ‘복숭’ 등 

주요 경력

-신용보증재단·IBK기업은행 
  스타트업 프로그램 ‘NEST9’ 선정
-부산시·하나카드 핀테크 챌린지    선정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5. 5‘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6. 6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7. 7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8. 8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9. 9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3. 3[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4. 4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5. 5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6. 6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7. 7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8. 8전국 교정시설 수용률 126%…윤상현 “형사사법개편 앞두고 교도소 과밀 방치”
  9. 9정동영 “DMZ 지뢰 사고, 불행한 일…평화공존 더 절실해져”
  10. 10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4. 4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5. 5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6. 6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7. 7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8. 8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9. 9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부문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일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7. 7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8. 8“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9. 9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10. 10부산 동구, 돔구장 유치 협의체 출범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6. 6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7. 7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8. 8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9. 9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10. 10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