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새 사장 응모에 해수부 출신 전직고위 공무원 등 모두 8명이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4월부터 사장 공모 절차를 밟고 있는 한국해양진흥공사와 마찬가지로 부산에 본사를 둔 해양관련 공공기관 두 곳 모두 해수부 출신 전직 고위 공무원이 응모하면서 전관 예우식 낙하산 인사는 안 된다는 지역여론도 커지고 있다.
BPA는 지난 18일까지 진행한 신임 사장 모집 공고에 모두 8명이 응모했다고 21일 밝혔다. 해수부 전 차관인 K 씨를 포함해 교수 항만전문가 공무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신임 사장의 선임 절차는 BPA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 공모와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 심사, 해양수산부 장관 임명 등으로 진행된다. 임추위가 후보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5배수를 공운위에 추천하면, 공운위는 심사 후 해수부 장관에게 추천하고, 장관이 후보자 중 1명을 최종 임명하는 방식이다. BPA는 공운위 심사 이전 공직자 윤리법상 3년간 유관기관 취업을 제한하는 규정에 따라 응모자 중 해당자들에 한해 인사혁신처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 가능 심사를 거쳐야 한다. 모든 절차를 감안하면 최종 낙점은 오는 9월 말이나 10월 초께 가능할 것으로 BPA는 보고 있다. 남기찬 사장의 임기는 8월 말이다.
앞서 지난 4월 말부터 사장 공모를 진행한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해수부 전 차관 출신인 K 씨를 포함해 3명이 응모해 서류 심사에 이어 면접 등 모든 절차를 마친 후 해수부 장관의 임명 절차만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황호선 사장의 임기는 다음 달 초까지다. 임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