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시, 도시·경관위 내달 통합…재개발·재건축 심의 3개월 단축

도시정비사업 절차 간소화 일환

  •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   입력 : 2021-06-22 22:10:28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토지 면적 3만㎡ 이상인 사업장
- 심의 기간 6개월서 반으로 줄여
- 규제 정비, 주택 공급 속도 전망

부산시가 박형준 시장의 공약인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절차 간소화와 규제 완화를 위한 첫 조처로 도시계획위원회와 경관위원회를 다음 달부터 통합해 운영한다. 개별적으로 받으면 통상 6개월가량 소요되던 위원회 심의가 통합에 따라 한 번에 3개월로 단축되면서 정비사업 추진에 상당한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돼 지역 사업장에서는 기대감이 높아진다.

시는 다음 달부터 도시계획위원회와 경관위원회를 통합한 ‘부산시 도시·경관 공동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위원회는 도시계획위원 20명(당연직 공무원 4명·시의원 2명·전문가 11명)과 경관위원 10명을 더한 30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심의 대상은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제외한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 ▷도시개발사업 ▷정비촉진사업으로, 토지 면적이 3만㎡ 이상인 사업장이다.

그동안 이 같은 사업은 경관심의위원회와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 단계에 이르렀다. 하지만 두 위원회의 심의 기간이 6개월 이상이 소요되고, 경관 및 높이 등 내용도 중복이어서 심의가 사업 추진의 걸림돌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시 김이훈 도시계획팀장은 “위원회의 통합 운영으로 정비사업의 종합적·체계적 심의는 물론 행정절차 간소화로 기간도 단축돼 ‘속도감 있는 정비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보궐선거에서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정비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시장 취임 이후 시는 지난 4월 ‘속도감 있는 정비사업 추진’이라는 슬로건 아래 박 시장의 공약 이행을 위한 준비에 착수하면서 절차 간소화를 위한 대대적인 정비에 착수(국제신문 지난 4월 20일 자 11면 보도)했다. 당시 시는 ▷건축·경관·교통영향평가 통합심의 ▷재건축 안전진단 절차 간소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운영 개선 ▷사전타당성 검토 심의 정례화 등을 통해 관련 절차를 간소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부산지역 정비사업 법률전문가인 법무법인 친구 박기득 대표변호사는 “박 시장이 정비사업 절차를 간소화하겠다고 선언한 뒤 곧바로 시가 통합 위원회 가동이라는 실질적인 조처를 취한 것은 규제를 정비해 안정적인 주택 공급을 하겠다는 시의 의지가 재확인된 것”이라며 “이러한 시정 기조는 원활한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3. 3[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10. 10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 1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4. 4[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5. 5[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6. 6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7. 7"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8. 8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9. 9이 대통령, "생애 첫 연금 지원사업 신청한 사람만? 실질적 불평등"
  10. 10통일부. 北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에 “문제 해결 노력에 호응” 촉구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4. 4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뭐라노] 금양 부활할까
  8. 8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9. 9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10. 10"원전 사업자 한수원, '안전 미준수' 과징금만 5년간 338억원"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7. 7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8. 8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