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경제 포커스] 이커머스 강자 떠오른 신세계, 반전카드 찾는 롯데

신세계, 이베이 품으며 지각변동…거액 인수에 승자의 저주 우려 속 기존 채널과 시너지가 실적 좌우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21-06-27 21:52:05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라이벌 롯데는 “M&A 계속 추진”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를 품으면서 이커머스 업계의 지각 변동이 시작됐다.

신세계가 ‘승자의 저주’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지만, 이베이코리아가 지속해서 흑자를 내 이런 우려는 기우에 그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신세계에 이베이코리아 인수나 프로야구단 성적 등에서 잇달아 밀리는 모습을 보인 유통 라이벌 롯데가 향후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도 관심을 끈다.

미국 이베이 본사 측은 연말이나 내년 초 이베이코리아 매각 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SSG닷컴을 보유한 신세계는 G마켓, 옥션, G9 등의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의 지분 80.01%를 3조4000억 원가량에 인수하면서 단숨에 국내 이커머스 시장 ‘빅3’로 급부상했다.

향후 네이버, 쿠팡과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될 신세계가 막대한 금액으로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서 승자의 저주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업계의 관측이 나온다. 신세계가 인수 자금 조달에는 큰 어려움을 겪지 않더라도 기존 SSG닷컴과 이베이코리아의 시너지 효과 창출 등을 위해 상당한 규모의 추가 투자를 해야 할 수도 있다. 이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얼마(인수가)가 아니라 얼마짜리로 만들 수 있느냐가 의사 결정의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베이코리아가 꾸준히 수익을 창출해왔다는 점에서 승자의 저주가 과도한 해석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함께 뛰어들었던 유통 라이벌 롯데는 인수 건은 물론 야구단 성적 등에서도 잇따라 신세계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롯데쇼핑의 온라인 통합 쇼핑몰 ‘롯데온’은 국내 이커머스 시장 내 입지도 좋지 않다. 이에 롯데는 롯데온 내에서 분야별 전문몰을 구축해 차별화 전략을 추진하고, 또 다른 M&A로 반전을 준비하고 있다.

강희태 롯데그룹 유통BU(사업부문) 부회장 겸 롯데쇼핑 대표는 최근 사내망에 올린 글에서 “우리가 역량을 보유한 그로서리(식료품), 럭셔리, 패션·뷰티, 가전 카테고리에 특화한 전문몰(버티컬 플랫폼)을 구축해 고객에게 명확한 방문 이유를 제시하는 차별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이커머스 사업 규모 확대와 경쟁력 향상을 위한 M&A를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3. 3상어 ‘부캉이’ 33일 만에 수로 벗어나…유도작업 종료
  4. 4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5. 5‘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6. 6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7. 7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8. 8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9. 9‘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0. 10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4. 4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5. 5'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6. 6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7. 7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8. 8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9. 9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10. 10李 대통령, AI에 물었다…“중수청장 국무회의 배석불가는 억지”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4. 4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5. 5"세무조사 때 금품·향응 수수"…국세청 직원 5년간 31명 징계
  6. 6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7. 7올해 부산 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다'…1년새 2만5000명↑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10. 10“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상어 ‘부캉이’ 33일 만에 수로 벗어나…유도작업 종료
  3. 3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4. 4‘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5. 5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6. 6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7. 7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8. 8[속보]20일 부산서 70대 남성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
  9. 9“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10. 10‘부캉이’ 수로 출구 부근까지 유도…그물 주위 맴돌며 바다로 안 떠나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3. 3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