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BPA, 북항 마리나 시설 직접 운영한다

세 차례 유찰에 구원투수로 나서

  • 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
  •  |   입력 : 2021-07-01 19:05:41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숙박·판매시설은 민간에 임대
- 계류장 등은 사회적기업에 위탁
- 산업기반 약해 정상화 과제 산적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의 핵심 기반시설 중 하나인 ‘북항 마리나’(조감도)를 직접 운영키로 해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해 세 차례 진행한 마리나 운영사업자 공모가 모두 유찰돼 사업이 표류 위기(국제신문 지난달 29일 자 12면 등 보도)에 처하자 사업 시행자인 BPA가 ‘직영 체제’라는 특단의 대책을 꺼내 들었다.

BPA는 북항 마리나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예비)사회적 기업과 연계해 직영 체제로 관리·운영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마리나 시설을 ‘마리나 기본·기능 시설’과 ‘서비스·편의시설(클럽하우스)’의 특성에 따라 BPA와 사회적 기업, 민간 임대기업으로 구분해 직영 체제(위탁 및 임대 포함)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클럽하우스에 속한 숙박 및 판매시설은 민간에 임대하고, 마리나 기본·기능 시설인 수영장 스쿠버 다이빙장 계류장 등은 입찰을 통해 선정된 사회적 기업에 위탁해 운영할 예정이다. 마리나 위탁자 선정 공고는 올 연말께, 상업시설 임대 사업자 공고는 내년 상반기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BPA는 마리나 사업을 담당할 신규인력 3명의 증원을 확정한 상태다. BPA는 마리나 및 부대시설 직영을 통해 공사의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및 지역사회 공헌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간 BPA는 북항 마리나의 효율적·전문적 운영을 위해 2020년 1월 마리나 운영계획 수립 이후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총 3차례 임대사업자 모집을 공고했지만 모두 유찰됐다. 국내에 마리나 운영 경험을 가진 업체가 적은 것은 물론 코로나19로 인한 민간의 투자 위축과 연간 30억 원대의 높은 임대료 등이 발목을 잡았다.

이에 BPA는 지난 2월 북항 마리나 시설 준공 일정인 내년 2월(현재 하반기로 조정)에 맞춰 적기 운영을 위한 운영계획 수립방향을 재검토하던 중 직영운영, 신규법인 설립, 위탁 등 대안별 분석을 거쳐 최근 직영 체제로 확정했다.

BPA 항만재생사업단 전찬규 단장은 “3차례 임대사업자 모집공고가 모두 유찰되면서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일자리 제공, 수익성을 기반으로 하는 지속가능한 해양레저시설 운영 차원에서 직영 방식이 최적안으로 도출됐다”며 “다양한 해양레저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지역민 삶의 질 향상과 국내외 관광객 집객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국내 마리나 산업의 기반이 부족하고, 운영 경험을 가진 업체도 거의 없어 국내 최대 마리나 시설인 북항 마리나가 정상 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북항 마리나는 부지면적 2만6466㎡에 건축연면적 2만1236㎡로, 클럽하우스 호텔 수영장 스쿠버 다이빙장 등을 포함한 지상 7층 규모의 건물과 요트 96척을 수용하는 계류시설이 들어선다. BPA가 590여억 원을 투입해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임은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3. 3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4. 4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5. 5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8. 8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9. 9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10. 10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3. 3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4. 4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5. 5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8. 8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9. 9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10. 10“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1. 1‘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2. 2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3. 3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4. 4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5. 5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8. 8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부산 ‘에이지테크’ 해외 노크…日 시니어 시장 진출 길 열어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김해·전주시장 “특례시 기준 낮춰달라”
  10. 10“日 15% 수익보장” 주식리딩방 사기…4억 넘게 가로채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5. 5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