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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 올린 엑스포유치위…169개국에 ‘부산 세일즈’

정부·市·5대 그룹 등 참여, 위원 78명 중 부울경 31명…김영주 위원장 공식 추대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1-07-13 21: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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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 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정부와 부산시의 총력전이 유치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민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범국가적 추진 체계’가 마침내 가동된 것으로, 정부와 시는 5대 그룹을 비롯한 경제·사회 주요 인사와 ‘부산 세일즈’를 위한 대장정에 나선다. 부산 울산 경남에서는 상공계·정계·교육계 등의 인사 33명이 유치위원회에 참여한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박형준 부산시장이 13일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창립총회에서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박형준 부산시장을 포함해 문승욱 산업부 장관,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과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 10대 그룹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주 전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이날 유치위원회 위원장으로 공식 추대되며 지난달 11일 이후 한 달 만에 ‘내정자’ 신분을 벗었다. 위원회 부위원장(5명)은 5대 그룹(삼성·현대차·SK·LG·롯데) 총수가 각각 맡는다. 김 위원장은 “어렵고 중대한 과업을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5대 그룹을 비롯한 재계의 해외 네트워크와 정부의 외교 역량을 십분 활용해 유치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유치위원은 ▷경제단체(무역협회·경총 등) ▷대기업(포스코·한화·GS 등) ▷국회(이학영 국회 산자위원회 위원장 등) ▷공공기관 및 협회(한국수력원자력·한국석유공사 등) 수장 등 총 78명으로 구성됐다.

부울경에서는 총 33명이 참여한다. 이 중 유치위원은 31명이다. 부산상공회의소 장인화 회장과 ‘2030 부산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오성근 위원장은 유치위원회 내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집행위원회 집행위원으로 선임됐다. 부울경 유치위원 31명은 박형준 시장 등 3곳의 시·도지사를 비롯해 교육감, 기업 대표, 울산·창원 상의회장, 지역 국회의원, 공공기관장 등으로 구성됐다. 박 시장은 “반드시 유치에 성공해 대한민국 발전의 새 역사를 함께 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유치위원회는 엑스포 유치 전략을 수립 및 실행하고, 민간의 해외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국제박람회기구(BIE) 169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선다. 이달 중 법인 설립이 완료되면 다음 달 관계부처·부산시 합동의 유치위원회 사무처가 발족한다. 김 총리는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는) 정부유치지원위원회를 조속히 출범시켜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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